“돌아오니 일하기 싫네”… '휴가 후유증' 이겨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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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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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된 일상으로 지쳐있는 몸과 마음의 힐링을 위해 떠난 여름휴가. 하지만 휴가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오면 밀려오는 무력감으로 휴가 후유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이런 증상은 휴가철에 맞춰있던 생체리듬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면서 완전히 회복되지만 심한 경우에는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만성피로나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즐거운 여름철 휴가를 보내고 찾아오는 휴가 후유증과 계속 이어지는 더위 때문에 밤잠을 못 들고 불면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잠을 잘 자기 위해서는 빛이 줄어들고 체온이 떨어져야 하는데 여름에는 낮이 길고 기온이 높아져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지 않기 때문이다. 불면증이 계속되면 집중력 저하나 졸음 등으로 다음날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끼쳐 업무에 지장을 주거나 각종 사고 등이 발생할 수도 있다. 휴가 후유증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정석훈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통해 알아봤다.

◆여름엔 24~26℃가 최적

온도가 너무 높거나 너무 낮은 경우에는 잠을 잘 자기 어렵다. 이를 위한 가장 확실한 해결책은 당연히 침실의 온도와 습도를 수면에 적당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다. 수면에 적당한 온도는 사람들마다 차이가 있지만 18~22℃가 적당하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이는 계절을 구분하지 않은 평균적인 온도이며 여름철에 이정도의 실내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에어컨을 틀면 너무 추울 수 있다. 여름철에는 실내 온도를 대략 24~26℃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선풍기나 에어컨을 밤 동안 내내 켜놓을 경우 습도가 떨어져 감기가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수면제 복용은 ‘금물’

불면증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수면제 복용을 고민할 수 있다. 짧은 기간 동안의 수면제는 효과적이지만 장시간 사용하면 금단증상 및 의존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권장되지 않는다. 앞으로 개발되는 새로운 약물들이 남용이나 의존의 위험이 전혀 없이 개발된다고 하더라도 약을 먹지 않으면 잠을 못 잘 것 같은 두려움 등의 심리적인 의존은 제거할 수 없다. 따라서 수면제 사용은 단기간으로 하고 올바른 수면습관을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

◆숙면을 위한 생활습관

1. 항상 일정한 시간에 기상하기
2. 졸릴 때만 잠자기
3.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4. 저녁 시간에 흥분을 피하고 편안한 상태 유지하기
5.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와 담배는 피하기
6. 저녁에 수분이 많은 수박이나 음료 많이 먹지 않기
7. 취침 전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고 긴장풀기
8. 낮잠은 피하고 평소 취침하는 시간에 잠자기

 

한아름
한아름 arhan@mt.co.kr

머니투데이 주간지 머니S 산업2팀 기자. 제약·바이오·헬스케어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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