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마타 “익명성 이용한 포그바 인종차별, 비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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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후안 마타(사진)가 폴 포그바를 향한 인종차별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사진=로이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후안 마타(사진)가 폴 포그바를 향한 인종차별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사진=로이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미드필더 폴 포그바를 향한 인종차별 발언에 대해 많은 이가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맨유 역시 구단 차원에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포그바의 팀 동료 후안 마타도 인종차별 행동을 두고 강하게 질책했다.

맨유는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앤서니 마샬의 선제골로 앞서갔던 맨유는 후반 10분 후벤 네베스에게 중거리포를 얻어맞으면서 승점 3점 획득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 결과와는 별개로 불미스러운 일도 발생했다. 격분한 맨유 팬들이 SNS를 통해 포그바에게 인종차별을 쏟아낸 것. 이날 포그바는 후반 21분 페널티킥을 얻어낸 후 키커로 나섰으나 후이 파트리시우의 선방에 막히면서 다시 앞서 갈 기회를 놓쳤다.

일부 팬의 몰상식한 행동에 맨유의 고참급 선수인 마타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마타는 22일 ‘ESPN’과의 인터뷰에서 “(인종차별은) 오래 전에 근절됐어야 하는 문제다. 이번 사건은 SNS과 관련한 일이다. SNS는 올바른 방식으로 사용한다면 사람들을 연결해주는 환상적인 수단이다. 그러나 타인을 향한 불만을 표출하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수많은 가짜 계정이 있기에 이러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문제도 없다. 처벌받지 않기에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지 말할 수 있게 된다. 이건 멈춰야 하는 문제다. 본인을 볼 수 없기에 이러한 행동을 하는 것은 비겁하다”면서 익명성을 통해 막말을 쏟아내는 행태를 비판했다.

한편, 맨유 소속으로 6번째 시즌을 맞이한 마타는 지난 6월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관련해선 “이곳에서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게 되어 정말로 행복하다. 프리시즌 투어 동안 모두가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제 막 시즌이 시작됐으나 우리는 행복하다. 시즌이 끝날 때 까지 팬들의 행복감을 지켜주면서 훌륭한 시즌을 보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현준
김현준 hjsoon@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이슈팀 김현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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