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블루포션게임즈

28일 출시한 ‘에오스 레드’에서 각종 오류가 발생해 서비스사인 블루포션게임즈가 긴급 진화에 나섰다. 

이날 블루포션게임즈는 구글플레이 스토어에 에오스 레드를 출시하고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프리그, 보탄, 이미둠, 레긴, 로키, 레비나, 이미르, 나에스, 마리에, 헬무트 등 10개 서버를 오픈했다.

블루포션게임즈는 에오스 레드 공식카페를 통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으나 미처 수정하지 못한 이슈들이 있다”며 “관련 이슈는 별도 공지를 통해 수정일정과 방향을 안내 드리겠다”고 전했다.

에오스 레드는 블루포션게임즈가 예상한 대로 몇 가지 이슈가 발생해 관련 사항을 수정중이다.

강화 진행시 연속해서 누를 경우 간헐적으로 강화 수치가 실시간 갱신되지 않는 현상이 있었고 W4·W6 등 접속오류 코드 메시지가 발생했다. 대기열이 있는 서버에 선점된 캐릭터 정보로 생성하면 화면이 노출되지 않는 점도 발견됐다.

유료 상품 구매후 지급되지 않는 문제와 프리그·헬무트서버 선점 캐릭터가 생성되지 않는 현상도 발견됐다. 선점 캐릭터명이 ‘필터링 문자 포함’으로 생성 제한되는 이슈도 개선점으로 지적됐다.

블루포션게임즈는 해당 이슈를 확인하는 대로 공식카페를 통해 현황을 전하고 있다. 강화의 경우 메뉴 이동시 강화 수치가 갱신돼 정상적으로 표시되며 오류코드 메시지는 네트워크 환경을 LTE나 와이파이로 변경하며 접속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선점서버 대기열로 캐릭터 생성까지 진입할 수 없는 경우는 일정시간이 지난 후 접속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유료상품이 지급되지 않을 경우 게임을 완전 종료한 후 재접속하거나 상점내 ‘보관함’ 이동시 구매내역이 갱신돼 재지급되도록 조치했다. 앱플레이어 구버전으로 유료상품을 구매한 경우 지급되지 않는 현상은 관련 소프트웨어를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해결된다.

다만 유료상품이 미지급되는 경우가 계속되고 있어 별도의 수정작업을 진행중이다. 서버선점 캐릭터 생성에 대한 이슈도 개선에 돌입했다.

블루포션게임즈 관계자는 “오픈 직후 발생한 이슈들은 문제를 확인 후 순차적으로 개선 중”이라며 “현재 공식카페를 통해 수정사항 및 진행현황을 업데이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시한 에오스 레드는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 60개국에서 서비스중인 PC MMORPG ‘에오스’의 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개발한 모바일 MMORPG다. 자유경제시스템을 구현하는 개발철학과 유저가치 보호를 최우선 서비스정책으로 내세우며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