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한복 사진. /사진=채널A 개밥주는남자 방송 캡처

2019년 추석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며 지난해 추석보다 하루가 적다. 특히 주말과 추석 연휴가 붙어 있어 ‘징검다리 연차’를 내기도 쉽지 않은 상황. 이에 해외보다 국내로 여행을 떠나는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실제 숙박중개업체 여기어때가 사람인과 공동으로 직장인 2570명에게 추석 여행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추석 연휴 여행 계획’을 묻는 질문에 국내여행은 84.1%, 해외여행은 15.9%로 집계됐다.

펫팸족들도 마찬가지다. 특히 반려동물과 함께한다면 장소 제한이 있을 수밖에 없는 터. 짧고 한정적인 연휴를 누구보다 즐거운 추억으로 남기고 싶은 펫팸족은 지금 주목하라.

◆24시간 함께 할 수 있는 '애견펜션'

① 경기 포천 일동 ‘쓰담쓰담펜션’쓰담쓰담펜션은 서울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애견동반펜션으로 지난해 12월 신축했다. 이곳은 18평형 객실 4개와 24평형 복층객실 2개, 300평형 대형운동장으로 구성됐으며 객실마다 개별테라스와 20평의 개별운동장이 있다. 이에 사회성이 없는 반려동물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바비큐를 먹을 때 반려동물을 풀어놓기 좋은 장점이 있다.

② 경기 가평 조종면 ‘네이처스토리펜션’네이처스토리펜션은 가볍게 떠날 수 있는 곳이다. 객실 내에 이동식 펫드라이룸, 노즈워크담요, 애견 접이식 욕조, 롤크리너, 패드, 식기 등 반려견과 여행할 때 필요한 다양한 용품들을 비치해 짐 부담이 적다. 부대시설로는 애견들이 마음껏 뛸 수 있는 운동장과 수영장, 놀이시설 등이 있다. 펜션 주변으로 펜스가 쳐져 있어 혹시 모를 반려동물 분실을 예방할 수 있다.◆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스페셜 휴게소'① 덕평자연휴게소 ‘달려라 코코(KOKO)’덕평자연휴게소 ‘달려라 코코(KoKo)’는 국내 최고의 반려견테마파크다. 이곳은 삼성에버랜드 및 페티앙 출신의 수의사, 훈련사, 관련학과 교수 등이 상주하고 있으며 덕평자연휴게소 내의 2500여평 부지에서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이곳의 주요시설은 ‘힐링파크’, ‘에듀파크’, ‘코코센터’, ‘코코하우스’ 등이다. 특히 반려동물과 함께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간인 힐링파크는 자연지형을 활용한 언덕과 함께 행동풍부화프로그램(Behavioral Enrichment Program)을 적용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②오수휴게소 ‘펫팸레스토랑’과거 다가오는 불길 속에서 주인을 구하기 위해 온몸에 물을 묻혀 불을 끄고 죽어갔던 '오수의 견' 정신을 기려 오수휴게소에는 '펫팸레스토랑'이 문을 열었다. 이곳은 전국 고속도로휴게소 최초로 반려동물과 함께 식사하며 휴식을 즐길 수 있다. 펫펨레스토랑은 지난 2017년 한국도로공사가 선정한 서비스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같은해 테마휴게소에 선정되는 등 대외적으로 인정받으며 운영 중이다. 이용은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이며 연중무휴다.◆함께하지 못한다면 ‘애견호텔’

- 국내 5성급 애견호텔 ‘바우라움’바우라움은 첨단 공조 시스템(음압설비) 구축 및 헤파필터 사용으로 미세먼지를 차단해 반려동물에게 청정공간을 제공한다. 아울러 전문가가 24시간 상주해 반려동물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도록 특성에 맞는 적응 교육도 진행한다.

바우라움은 ▲스탠다드 룸 ▲디럭스 룸 ▲프리미엄 룸 등 총 3가지의 룸을 제공한다. 이 중 프리미엄 룸의 경우 개별 마당이 존재하고 반려동물을 1대1로 관리해준다.

◆반려동물을 위한 ‘추석 선물세트’

① 신세계백화점 ‘동결 건조 견·묘 세트’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처음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고객을 위해 ‘동결 건조 견·묘 세트’ 간식을 특별기획했다. 민물장어, 홍합 등 다양한 수산물을 재료로 제작된 제품은 개와 고양이용으로 판매하며 가격은 7만원이다.

② 갤러리아 펫 부티크 ‘반려견 맞춤 한복’갤러리아명품관 반려동물용품 편집매장 펫 부티크에서는 올해 이색 추석 선물로 반려동물을 위한 고급 맞춤 한복 서비스를 제공한다. 반려동물 맞춤 한복은 반려동물의 목둘레와 가슴둘레 등의 길이 측정 후 사이즈에 맞게 제작해준다. 소재, 장식 등 옵션 선택사항에 따라 가격은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