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토요애 비리, 현직 군의원 추가 고발장 제출 ‘파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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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64억여원을 들여 완공돼 토요애유통(주) 제2유통센터가  2년째 방치되면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사진=임승제 기자
사업비 64억여원을 들여 완공돼 토요애유통(주) 제2유통센터가 2년째 방치되면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사진=임승제 기자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경남 의령군 토요애유통㈜ 비리 사건과 관련해 현직 의령군 의원까지 고발에 가세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관련기사 본지 5월21, 6월3, 7월1, 7월19, 8월12, 8월14일자 보도)

앞서 지난달 7일, 이와 관련해 경남 지역 시민단체인 양산희망연대(상임대표 김진숙)와 희망연대의령지회(공동대표 김창호)는 창원지검 마산지청에 오영호·이선두 전·현직 군수를 비롯해 공무원, 법인 관계자 등에 대해 직권남용, 공금횡령 혐의 등으로 고발장을 제출해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

시민단체의 고발에 이어 의령군의회 A군의원이 최근 고발장을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주민과 함께 고발에 동참한 A군의원은 <머니S>와 전화 통화에서 “조사특위를 구성하는 것은 물론 군의회가 주도적으로 외부 전문회계 검사를 통해 진상규명하려고 의지를 불태웠지만, 자유한국당 소속 군의원들의 비협조적으로 관철시키지 못해 군민들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토요애 비리는 어떠한 방법을 통해서라도 군민들의 의혹을 불식시켜야 하기에 고발에 이르게 됐다”라고 밝혔다.

대다수의 군민들은 ‘의령토요애’ 사태는 범 군민적 공분을 일으키는 최악의 부정부패라면서 철저한 수사는 물론 관련자들의 엄벌을 촉구하고 나서는 분위기다.

이와는 별도로 현직 군의원이 군의회의 본연의 의무를 망각한 채 고발에 나선 것에 대해서는 환영하는 기류가 있는 반면 비판적인 시각도 공존했다.

희망연대의령지회 관계자는 “의령군이 횡설수설하는 엉터리 보고로 의혹만 가중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조사특위를 구성하고 외부 전문회계 검사를 통해 진상규명해야 할 군의회가 사분오열되면서 실망스러웠는데 그나마 비리를 파헤치고자 적극 나서는 군의원이 있기에 다행스럽고 환영할 일”이라고 반겼다.

이 단체는 “군의회는 의회로서 행정을 견제하는 강력한 세력으로 존재할 때가 국민들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의회상이 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반면 이에 대해 회의적인 군민들은 “군의회가 자신들의 본연의 의무는 내팽개치고 시민단체가 해야 할 일을 군의원이 나서 하는 꼴이 별로 달갑지는 않다”고 비아냥했다.

아마도 토요애비리 관련해 군의회 조사특위 무산에 따른 군민들의 분노가 반영된 것으로 탓이다.

앞서, 의령군의회는 조사특위를 구성해 토요애비리 진상규명에 적극 나섰지만 자유한국당 소속 군의원(4명)들의 비협조로 무산되면서 군민들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경남=임승제
경남=임승제 moneys4203@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영남지역 취재부장 임승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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