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4주 연속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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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부정평가 수치는 지난주와 동일했으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논란 여파로 긍정평가는 소폭 감소했다.

한국갤럽은 9월 1주차(3~5일)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결과, 응답자의 43%가 문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을 보였다고 6일 밝혔다. 부정평가는 49%에 달했으며 유보(어느 쪽도 아님·응답 거절) 의견은 8%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8월1주차 조사(긍정 48%)를 끝으로 4주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47%(8월2주)→45%(8월3주)→44%(8월5주)→43%(9월1주) 순으로 뒷걸음질 쳤다. 8월3주차에는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부정평가는 3주 연속 같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8월4주차 조사 당시 49%로 전주 대비 6%포인트 급상승한 뒤, 3주 연속 49%에 머물렀다.

그러나 긍정평가 비율이 하락하면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더 벌어졌다. 지난주 5%포인트(긍정 44%·부정 49%)였던 격차는 6%포인트(긍정 43%·부정 49%)로 1% 늘어났다.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 이후에도 각종 의혹들이 새롭게 제기되고 있으며 검찰의 수사가 계속되는 등 부정 요인이 국정 지지율에도 강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별로는 ▲19~29세(긍정 47%·부정 39%) ▲30대(긍정 56%·부정 37%) ▲40대(긍정 53%·부정 40%) ▲50대(긍정 40%·부정 59%) ▲60대 이상(긍정 29%·부정 62%) 순으로 나타났다. 40대까지는 긍정평가 비율이 더 높았으며 50대와 60대 이상에서만 부정평가 비율이 앞섰다.

부정 평가 응답자들은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2%)을 평가 이유로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인사(人事) 문제'를 지적한 비율은 두번째로 높은 21%였다. 이어 ‘전반적으로 부족’(10%), ‘외교 문제’(8%) 등의 항목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긍정 평가자들은 ‘외교 잘함’(25%), ‘최선을 다함’(8%), ‘북한과의 관계 개선’(5%), ‘주관·소신’(5%) 순으로 긍정 평가 이유를 들었다.

한편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21%로 1위에 올랐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2위·14%), 이재명 경기도지사(3위·8%) 순으로 집계됐으며 조국 후보자는 6%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5%(총 6569명 중 1002명 응답),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다. 더 자세한 조사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9월 1주차(3~5일)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율. /자료=뉴시스
9월 1주차(3~5일)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율. /자료=뉴시스
 

김현준
김현준 hjsoon@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이슈팀 김현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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