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현 검사 “검찰 정치 좌우해선 안돼”… 소환없는 기소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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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현 수원지검 성남지청 부부장검사. /사진=뉴시스
서지현 수원지검 성남지청 부부장검사. /사진=뉴시스

서지현 수원지검 성남지청 부부장검사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기소한 검찰을 비난했다.

서 검사는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사건의 실체를 전혀 알지 못하고 조 후보자의 적격 여부도 잘 알지 못한다”며 “정 교수를 기소가 극히 이례적 수사라는 것과 검찰이 정치를 좌지우지해서는 안된다는 것은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도 수사하는 검사들이 가득한 검찰, 재판에 집중하는 판사들이 가득한 법원, 조직 논리를 따라가지 않은 공직자들이 가득한 공기관들을 만들 때 비로소 지속적인 개혁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서 검사는 같은 날 “보아라 파국이다. 거봐라 안 변한다”, “알아라 이젠 부디. 거두라 그 기대를. 바꾸라 정치검찰”, “제바알 제에발, 사람들은 여전히 검찰을 너무 모른다” 등의 글을 남겼다.

이 같은 게시물은 500건이 넘는 공유와 수백 건의 댓글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누리꾼들 사이 찬반이 엇갈리는 등 논란이 일자 서 검사는 뜻을 분명히 전달하기 위해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뒤 게시물을 새로 올렸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일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끝난 뒤 사문서위조 혐의로 정 교수를 기소했다. 통상 검찰은 피의자에 대한 소환 조사를 거친 후 기소 여부를 결정하지만 이번에는 소환 조사 없이 기소 결정이 내려졌다.
 

박흥순
박흥순 soonn@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1팀 IT담당 박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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