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돌아본 KBO '#2위 #5위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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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위)과 키움 히어로즈 선수단. /사진=뉴스1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위)과 키움 히어로즈 선수단. /사진=뉴스1

2019 KBO리그 정규시즌이 막바지로 향해가는 가운데, 오히려 순위 싸움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1위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차를 좁혀나가던 2위 두산 베어스가 주춤하는 사이, 두산에게 2위를 뺏긴 키움 히어로즈가 막강 타선에 힘입어 2위 탈환을 노리고 있다.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 경쟁은 더욱 치열하다. KT 위즈가 마침내 NC 다이노스와 공동 5위로 올라선 가운데, 양 팀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이밖에 지난달 최악의 부진을 겪던 삼성 라이온즈도 한숨 돌리며 하락세를 끊어냈다. 특히 이번주 5강 경쟁팀들이 연이어 삼성을 만나기 때문에 삼성의 분위기 반전이 어떻게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 두산 '주춤', 키움 맹추격

두산은 SK를 지난 2일 기준 3.5경기차까지 맹추격했다. 특히 지난달 27~28일 가졌던 SK와의 홈 2연전을 모두 4-2로 승리하며 1위권 다툼을 안갯속으로 끌고 갔다. 이 주에 두산은 무려 5승 1패를 거둬 8월 성적 1위(17승 7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분위기 상으로는 1위 등극도 불가능하지 않아 보였다.

그러나 지난주 두산은 키움과 LG 트윈스에게 2패(4경기 취소)를 당해 상승세가 꺾였다. 그 중 한 경기는 키움에게 당한 2-5 패배였다.

그 사이 키움은 지난주 4승 1패(4일 두산전 우천취소)를 기록하며 두산을 맹추격했다. 이 기간 2홈런을 때린 박병호를 비롯, 무려 50안타를 생산해낸 타선의 힘이 컸다.

한때 2위에 올랐던 키움은 지난달 18일 두산에게 순위를 역전당했다. 한때 두산과 2.5경기차까지 벌어졌지만, 지난주 결과로 경기차를 '0'으로 만들었다. 두산으로서는 1위 추격뿐만 아니라 쫓아오는 키움까지 신경써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NC 다이노스 투수 원종현(왼쪽)과 KT 위즈 타자 강백호. /사진=뉴스1
NC 다이노스 투수 원종현(왼쪽)과 KT 위즈 타자 강백호. /사진=뉴스1

◆ 공동 5위, 분위기는 다르다

KT가 꿈에 그리던 5위에 올라섰다. KT는 지난 주 가진 3경기(4, 5, 7일 경기 취소)에서 2승 1패를 거둬 같은 기간 2승 3패를 기록한 NC와 공동 5위를 기록하게 됐다.

단순히 승패 마진만 좋았던 것이 아니다. KT의 2승 중에는 지난 8일 1위 SK에게 거둔 5-0 승리도 포함돼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KT는 SK에게 올 시즌 3승 10패로 압도적 열세에 있었다. KT는 가장 껄끄러운 상대 중 하나인 SK에게 승리를 따내며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반면 NC는 3패 중 2패를 한화 이글스(지난 5일, 0-3)와 삼성 라이온즈(지난 8일, 4-9)에게 당했다. 한화전에서는 상대 외국인 투수 채드 벨(8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공략하지 못했고, 삼성전에서는 필승조 배재환(0이닝 3피안타 4실점)과 원종현(1이닝 3피안타 1피홈런 3실점)이 8회에 난타당하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한화와 삼성은 9일 기준 각각 리그 9위와 8위에 올라 있다. NC로서는 승수를 쌓았어야 하는 팀에게 예상치 못한 일격을 당한 셈이다.

현재 KT와 NC는 승률 5할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NC가 129경기로 KT보다 한 경기 덜 치르긴 했지만, KT가 8월 성적 2위(14승 10패)로 매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다가 NC의 경기력이 갈수록 흔들리고 있어 결과를 속단하긴 이르다. 두 팀은 오는 12~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결전을 치른다. 

삼성 라이온즈 타자 다린 러프. /사진=뉴스1
삼성 라이온즈 타자 다린 러프. /사진=뉴스1

◆ 숨돌린 삼성, 5위 싸움 목줄 쥐었다

삼성의 8월 성적은 처참했다. 한달 간 7승 15패를 거둔 삼성은 롯데 자이언츠(9승 15패), 한화 이글스(10승 14패)에게도 밀리며 위기를 겪었다. 같은 기간 실점(133점) 1위에 피홈런(21개) 2위를 기록했고 팀타율도 0.225로 꼴찌였다.

자칫 무거운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었지만, 지난주에는 일단 숨을 골랐다. 삼성은 롯데, 키움, NC를 만나 4승 2패를 기록했다. 승리가 패배보다 많았던 건 8월 이후 처음이고 후반기 통틀어서 2번째다.

해당 기간 투타 활약이 빛을 발했다. 마운드에선 벤 라이블리(4일 롯데전, 6이닝 6탈삼진 무실점)와 백정현(5일 키움전, 6⅔이닝 3피안타 무실점)이 선발승을 거뒀고, '신인왕 후보' 원태인도 8일 롯데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지난 7월28일 한화전 이후 오랜만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그 사이 타선에서는 다린 러프가 모처럼 홈런을 쏘아올렸다. 러프는 8일 NC전에서 8회 원종현을 상대로 3점 홈런을 뽑아내며 지난달 11일 KIA전 이후 약 한달만에 시즌 19호 홈런을 기록했다. 러프의 활약을 포함해 지난주 삼성이 6경기에서 낸 점수는 29점에 달했다.

삼성은 오는 10~15일 KT, 한화, NC를 만난다. 특히 치열한 5위싸움을 벌이고 있는 KT와 NC전이 잡혀있는 점이 주목된다. 올 시즌 삼성은 NC에게 9승 1무 4패로 앞서고 있는 반면 KT에게는 4승 8패로 다소 부진했다. 삼성의 컨디션에 따라 5강 싸움이 좌우될 수 있는 만큼 이번주 경기들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안경달
안경달 gunners92@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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