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임직원이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으로 피해가 심한 서해안 지역에서 농촌 일손돕기 및 재해복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건보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에 따른 피해 농가의 신속한 지원 및 피해복구를 위해 전국 소재 178개 지사를 통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9일부터 전사적으로 피해복구 활동 지원에 나섰다.

앞서 김용익 이사장은 이번 태풍피해에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지난 6일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총력대응 체제를 갖춰 비상상황 발생 시 적극 대처토록 지시한 바 있다.

건보공단은 긴급지원 수립 대책에 따라 이번 태풍으로 수확기를 앞두고 농가 피해가 심한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우선적으로 피해복구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대전 및 광주지역 관할 지역본부, 지사 직원 500여명은 피해농가 일손돕기, 해안가 파손가옥 정리, 방역활동 등 피해지역의 상황에 맞게 구호활동을 전개 중이다.

구호활동에 참여한 안희무 대전지역본부장은 “공단의 구호활동이 피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빠른 시일내 복구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공단은 이번 태풍 피해로 농산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지역 농가를 위해 농산물을 우선적으로 구매, 자매결연세대(기관)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나눔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