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복귀’ 진선미 “평등사회 머잖아 실현될 것"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30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백년관 마당에서 열린 '여권통문 기념표석 제막식'에서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여성가족부 제공)
30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백년관 마당에서 열린 '여권통문 기념표석 제막식'에서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여성가족부 제공)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취임 1년 만에 국회로 복귀하게 됐다. 진 장관은 여가부 직원들에게 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진 장관은 9일 정부서울청사 19층 대회의실에서 이임식을 가졌다. 진 장관은 이 자리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으로서 여러분께 인사를 드리고자 한다"라며 "여가부는 20여 년 전 신참 변호사로 호주제 위헌소송을 변론하던 시절부터 함께해 온 든든한 동지였다"며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이어 진 장관은 힘든 시간 속에서도 함께해준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나타났다.

그는 "성평등한 선도국가로 도약하고자 하는 중요한 시기에 장관에 임명돼 무거운 코끼리가 앉아 있는 수레를 끌고 언덕 위에 아슬아슬하게 서 있는 듯 매일 매일을 보냈다"면서 "수레가 떨어지지 않도록 옆에서, 그리고 뒤에서 수레를 함께 밀어주고 끌어준 여러분이 함께 하지 않았다면 불가능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진 장관은 취임하면서 목표로 내걸었던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여성의 삶 구현▲차별 없는 일터 만들기 ▲다양성이 존중받는 사회 만들기를 이야기하며 '성평등한 사회'로의 변화가 이어질 수 있기를 희망했다.

더 나아가 일본 위안부 피해자 어르신들에 대한 변함 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진 장관은 "위안부 피해자 문제는 당사자 동의 없이 추진된 국가적 과오가 컸기 때문에 막중한 소임으로 피해자들의 명예회복과 존엄을 위해 한 분 한 분 다 찾아뵙고 의견을 들었다"라며 "앞으로도 피해 할머니들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추모와 지원은 물론, 역사의 교훈이자 여성 인권의 상징으로 기록하고, 교육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 장관은 여가부 직원들에 대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 여가부는 젠더갈등 및 아이돌보미의 아동 학대 문제 등 사회 이슈로 부각된 문제가 많았다.

그는 "여러분과 제가 서 있는 이 자리는 늘 비판이 있을 수밖에 없는 자리"라며 "일을 잘해도, 못 해도, 안 해도 늘 갈등의 중심에 설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진 장관은 "누군가는 불편해 할 수 있지만 우리는 이야기해야만 했다. 가정폭력, 성폭력, 디지털 폭력 등 폭력 피해자는 남녀노소 누구나 우리의 손길이 필요하고, 학교 밖 청소년, 경력단절 여성, 다문화가족 등 누군가에게는 '생명줄이 되어줄' 대안을 마련해야 하는 곳이 우리의 존재 이유였다"고 강조했다.

또 진 장관은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여가부가 앞으로 계속 전진할 수 있기를 독려했다.

진 장관은 "우리에게는 여전히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았다. 혼자 가면 길이 되지만, 함께 가면 역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제가 꿈꾸는 것은 차별 없는 세상"이라면서 "다양한 가치관과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평등한 사회가 머지않아 실현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돌아가는 진 장관은 여가부를 떠나서도 성평등과 다양성이 존중보다는 포용사회를 위해 늘 함께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언제 어디서나 여러분들의 따뜻한 내 편이 되어드리겠다"면서 "여러분들도 국민들의 따뜻한 내편, 동료 선후배들의 따뜻한 내편이 되어주시길 바란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김현준
김현준 hjsoon@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이슈팀 김현준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3114.55상승 21.8918:01 01/20
  • 코스닥 : 977.66상승 19.9118:01 01/20
  • 원달러 : 1100.30하락 2.618:01 01/20
  • 두바이유 : 55.90상승 1.1518:01 01/20
  • 금 : 55.19상승 118:01 01/20
  • [머니S포토] 에이미 "한국 돌아와서 기쁘다"
  • [머니S포토] 한산한 인천공항 입국장
  • [머니S포토] 국민의힘 잃어버린 10년, 인사 나누는 주호영-유승민
  • [머니S포토] 회의 앞서 대화 나누는 박병석 의장
  • [머니S포토] 에이미 "한국 돌아와서 기쁘다"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