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경질 아닌 사임"… 트럼프 SNS 글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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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로이터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의해 경질이 전격 발표된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1일(한국시간) 자신은 경질된 것이 아니라 사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볼턴 보좌관은 이날 WP 취재진에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분명히 해두자, 내가 사임한 것(I resigned)이다. 지난밤에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나는 적절한 때에 말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사임에 대해 여러분께 사실을 말했고, 나의 유일한 염려는 미국의 국가 안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공식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나는 지난 밤 볼턴에게 백악관은 그의 복무를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알렸고, 나는 그의 많은 제안을 강하게 반대했고, 행정부의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였다”고 작성했다. 이어 “그래서 나는 볼턴에게 사임을 요청했고, 오늘 아침 답을 들었다”면서 “그의 노고에 감사하며, 다음 주에 새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명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볼턴 보좌관은 SNS 통해 “지난 밤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임하겠다고 제안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 이야기해보자'고 했다”고 밝혔다.

WP는 볼턴 경질 발표에 수상한 냄새가 난다고 평가했다.

볼턴 보좌관의 경질은 아프가니스탄 철군과도 연관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과 볼턴 보좌관이 아프간 철군과 탈레반 반군과의 평화협정 등을 놓고 정면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해 12월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시리아 주둔 미군 철수 방침에 반기를 들며 전격 사임했다. 퇴임 후 그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판 발언을 자제하고 최근까지 침묵을 지켜왔었다. 그러나 회고록을 펴난 매티스 전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과 전략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적절한 때가 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소영
정소영 wjsry21emd@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1팀 유통 담당 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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