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인 폭로, '아이돌학교' 갑질 '충격' "인권 없는 촬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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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심경고백. /사진=임한별 기자
이해인 심경고백. /사진=임한별 기자

이해인이 엠넷 '아이돌학교'를 둘러싼 논란에 심경을 밝혔다. 이해인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이해인은 글을 통해 3000명 오디션에 본선에 오른 연습생 중 단 4명만 참가했으며, 합숙 당시 받은 비인간적 처사에 대해 모두 밝혔다. 

이해인은 우선 "저는 조작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알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진실은 경찰 조사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3000명 오디션과 관련해 "처음에 참석하지말라는 요청을 받은 것이 맞다"며 "만약 모두가 참석했다는 입장을 제작진분들이 말씀하시고싶다면 그 친구들의 일차 오디션 영상을 공개하실수 있으신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이해인은 "경연 당시 '프듀' 포지션 배틀처럼 팀 내에서 1등을 뽑는 경연 준비를 하다가 갑자기 경연 당일 무대 위에서 팀내 대결이 아닌 팀과 팀대결로 경연 롤을 바꿨다"며 "경연 중 다른 팀 퍼포먼스도 '까탈레나'는 라이브, 댄스 포지션인 상대조는 립싱크로 경연을 진행하고 마지막 생방송 미션이었던 신곡 미션에서는 곡에 관한 오디션에서 떨어진 후 직접 저를 떨어트리신 분들께서 제작진분들이 저를 반대하셨다고 말씀하시며 미안하다라는 멘트를 듣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 드라마 촬영을 하듯 일부 장면들을 연출해 촬영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해인은 촬영 중간 전속계약서를 받은 인원은 41명 전원이 아닌 몇 몇 인원이었다며 "마지막 전날 데뷔할 것 같지만 하고 싶지 않아하던 특정 참가자를 불러 달래는 모습에 '나는 떨어지겠구나'라고 생각했고 혹시 몰라 미리 탈락 소감을 정리하며, 그 다음날 무대 준비를 마쳤을 때 그게 제 삶에 마지막 무대일 거라고 생각하고 올라갔다"고 밝혔다. 9등까지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왜 아무조 하지 않은 탈락소감을 10등도 아닌 11등으로 탈락한 자신에게 시킨 이유가 뭔지 되물었다.

이해인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아이돌학교' 합숙 당시 5월에 양평영어마을에 들어가 생방송날까지 단 하루도 외부에 나온 적이 없다는. 그는 휴대폰을 압수했고, '프듀'처럼 잠시 합숙을 하고 나와있는 시스템이 아니고, 이들이 보호받은 소속사가 없는 신분이라 가능했던 일이라고 봤다. 한 달에 한 번 CJ계열사인 올리브영에서만 필요한 물품을 살 수 있었고, 식사시간을 제외하고는 먹을 수 있는 게 없었다는 설명이다. 영어마을 내 매점이 있어도 가지 못하고 굶어야 했다.

일부 참가자가 학교에 가는 경우에는 옷 안에 몰래 음식을 숨겨오는 경우도 있었으나, 몸수색 과정에서 빼앗기는 일도 있었다. 제작진이 먹다 남긴 음식을 몰래 가져와 먹기도 했을 정도였다는 충격적인 증언이 이어졌다. 병원에도 선택해서 갈 수 있었고, 출연료도 받지 못하고 갇혀 생활을 해야했다는 것.

'아이돌학교' 탈락 후 이해인은 계약 해지와 함께 당시 조작 논란에 대해 진실을 알려달라고 했으나 제작진은 이해인을 위한 팀을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했다. 10월 데뷔를 약속했으나 차일피일 데뷔는 미뤄졌다. 이해인의 데뷔 프로젝트가 미뤄지면서, 이해인 측은 진행방향을 알려달라고 요청했으나 CJ ENM 측의 답변은 미적지근했다. 이에 전속계약 해지 합의를 요청했으나 이 또한 뒤늦게 이뤄졌다.

이해인은 "계약을 했던 제가 떨어진 것처럼 계약이 합격으로 이어지지않은 친구도 있었고 계약하지 않은 친구도 데뷔했기 때문에 그게 조작의 증거나 지표는 아니다"라며 "최종합격자와 관련된 내정자라는건 존재했는지 저희는 알 수 없다. 다만 내가 아는 건 3000명중에서 뽑힌 41명이 경연에 임한건 아니라는 사실뿐"이라며 그는 "인권이라는 게 없는 촬영이었다"라고 털어놨다. 

다음은 이해인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이해인입니다

그간 어떻게 이야기해야할지 또 어떻게 행동하는게 맞는것인지 망설이느라 또 현재 회사라는 울타리가없어 어떻게 입장을 전해야하나 고민하다 이렇게 이곳에 글을 씁니다.

결코 좋은 사안도아니고 그래서 더 언급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컸었지만 더 이상 저의 일을 아빠나 혹은 타인을 통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직접 있는 그대로 사실을 이야기 하고싶었습니다. 언론을 통해 지인을 통해 전달된 이야기들에는 과장이, 또 누군가의 이차해석이 들어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저는 조작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알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여부가 제 삶에있어 그렇게 중요한 부분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많은 시간을 통해 삶은 누구에게나 공평할 수 없다는 걸 느꼈고 이번 일을 떠나 짧았던 이런저런 활동을 하면서 저를 응원해주셨던 팬들을 만날 수 있었던 기회가, 운이 저에게는 있었던것 처럼 그저 아이돌학교라는 기회도 그저 제가 못잡은것 뿐이다 라고 생각하며 지내고 있을 다름이었습니다

진실은 경찰 조사에서 밝혀질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논란이 되는 3000명 오디션에 관해서는 처음에 참석하지 말라하는 요청을 받은 것이 맞습니다. 만약 모두가 참석했다는 입장을 제작진분들이 말씀하시고 싶다면 그 친구들의 일차오디션 영상을 공개하실 수 있으신지 묻고 싶습니다. 방송날짜와 실제 합숙 시작일자는 엄연히 달랐습니다. 프로그램 촬영내내 마음으로 느껴지는 제 추측은 제외하고 팩트로 정리할수있는 제가 알고있는 부분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아이돌학교 '미스터미스터' 경연준비를 할 당시 프듀 포지션배틀처럼 팀내에서 일등을 뽑는 경연준비를 하다 갑자기 경연당일 무대위에서 팀내 대결이 아닌 팀과 팀 대결로 경연 룰을 바꾸고 경연 중 다른팀 퍼포먼스도 '까탈레나'는 라이브 댄스포지션인 상대조는 립싱크로 경연을 진행하고 마지막 생방송 미션이였던 신곡미션에서는 곡에 관한 오디션에서 떨어진 후 직접 저를 떨어트리신 분들께서 제작진분들이 저를 반대하셨다고 말씀하시며 미안하다라는 멘트를 듣기도했습니다.

이외에도 아무 음악도 틀지 않은 상태로 리듬을 타며 노래가 좋다고 말해달라는둥 그냥 뒤를보고 웃어달라는 등 드라마 씬 찍듯이 촬영한적들도 있었었네요.

그외에도 촬영중간 전속계약서를 받은 인원은 기사에 나온 바와는 다르게 41명 전원이 아니였고 몇몇 인원이었습니다. 정말 전원 다 계약을 모두가 했다고 주장하신다면 이 마저도 계약금이 들어간 계좌내역을 공개하면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돌학교'가 떨어진 마지막날 전날 데뷔할 것 같지만 하고 싶지 않아하던 특정참가자를 불러 달래는 모습에 '나는 떨어지겠구나' 라고 생각했고 혹시 몰라 미리 탈락소감을 정리하며 그 다음날 무대준비를 마쳤을때 저는 그게 제삶에 마지막 무대일거라고 생각하고 올라갔습니다. 예상그대로 저는 11등으로 탈락하게되었습니다.
 

김유림
김유림 cocory0989@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라이브콘텐츠팀 김유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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