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S 사태로 발행 시장 "꽁꽁"… 전년수준 정체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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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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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결합증권 대규모 손실 사태로 3분기 발행규모가 대폭 위축되면서 전년 수준의 정체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 3분기 파생결합증권 중 DLS(원금비보장형) 발행규모는 3조8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6% 급감했다. 2분기 발행액은 6조원으로 1분기보다 42%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이번 DLB 대규모 손실 사태에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분석된다.

9월 발행액은 8000억원에 머물러 2015년 8월 이후 월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2개월 연속 1조원을 밑돈 것도 2015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전균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파생결합증권은 저금리 환경에서 고금리 상품을 찾는 고객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상품으로 활용됐다”며 “DLS 사태는 파생결합증권에 대한 신뢰도 저하로 연결되는 중대한 이벤트”라고 설명했다.

DLF 사태는 은행권을 통해 8000억원에 달하는 금리연계 원금비보장형 파생결합증권 사모펀드(DLF)가 판매됐고 확정손실 54%와 예상손실 52%가 예상되는 상황에 이른 사건을 말한다. 이번 사태로 인해 급성장하던 DLS 시장은 다시 전년 수준에서 정체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증권은 올해 연간 DLS 발행규모를 17조원으로 추산했다. 이는 전년(16조6000억원)과 비슷할 수준으로 원자재 및 주식펀드 연계상품으로의 발행이 유지돼 DLS 사태를 일부 상쇄할 것이란 관측이다.

전 애널리스트는 “상품개발과 발행-판매 전반에서 적절한 리스크 통제와 영업준칙 준수를 다시 각인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며 “업계 전반에 파생결합증권의 발행과 판매 및 사후처리까지 고려해야 할 실무지침과 원칙을 담은 표준 프로세스가 필요해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DLF 사태와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증대로 올해 파생결합증권의 발행은 전년 수준에서 정체를 보일 것”이라며 “한계체증국면에 진입한 파생결합증권시장의 성장경로 재조정을 고민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장우진
장우진 jwj17@mt.co.kr

머니S 금융증권부 장우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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