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츠 “국내 최대규모 상장리츠로 도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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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영 롯데 AMC 대표. /사진=서울 IR
권준영 롯데 AMC 대표. /사진=서울 IR

권준영 롯데AMC 대표는 롯데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롯데리츠)의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롯데리츠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모상장 리츠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AMC는 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롯데리츠 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권 대표는 이같이 밝히며 “롯데쇼핑의 우량 리테일 자산 기반의 성장 로드맵을 바탕으로 해외 선진 글로벌 리츠 수준의 대규모 상장 리츠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 9월 기준 국내 전체 시가총액 대비 상장리츠 비붕은 0.06%에 불과하다. 리츠 선진시장인 미국의 경우 4.0%, 싱가포르는 13.4% 수준으로 국내 리츠 시장규모는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최근 우리나라 정부의 공모리츠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기대감을 모은다.

롯데리츠 투자대상 부동산은 롯데쇼핑이 보유한 백화점, 마트, 아울렛(점포수 기준 10개 점포)으로 구성됐다. 전체 연면적은 638,779㎡(약 19만평)에 달한다. 이 중 롯데리츠의 핵심자산인 롯데백화점 강남점은 지난 5월 현물출자를 통해 이미 소유권을 넘겨받았다.

롯데리츠는 이번 IPO를 통해 상장 이후 약 1조5000억원에 달하는 운용자산을 보유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투자자 청약물량은 총 공모물량인 8598만4442주 중 35%인 3009만4554주이며 오는 8일, 10일, 11일 3일간 공모청약이 진행된다.

앞서 롯데리츠는 9월23일부터 지난 2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전체 공모 물량의 65%인 5588만9888주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당시 총 969개 기관이 참여해 358.0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권 대표는 “롯데리츠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주당 공모가격을 5000원으로 확정했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약 4299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조달자금을 통해 롯데리츠가 롯데쇼핑의 현물출자로 소유권 이전을 완료한 롯데백화점 강남점을 제외한 잔여 점포의 매매대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롯데리츠가 내세운 안정적인 리테일 운용과 임대료 지급을 통한 배당수익률에 관심이 쏠린다.

롯데리츠는 지난 7월 국내 리츠 업계 최초로 공모 담보부사채를 발행해 1700억원을 조달했다. 이를 위해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AA-(안정적)의 신용등급을 획득했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츠가 기타 상장리츠와 대비해 조달비용 측면에서 경쟁력을 가졌다는 평가다.

권 대표는 “롯데쇼핑이 트리플넷(Triple-net) 조건으로 책임임차를 제공하면서 6%대 예상 목표배당수익률을 공시했다”며 “롯데쇼핑이 책임임차인으로 자산 전체 에 대한 공실 및 관리운영 리스크를 부담하기 때문에 안정적이고 높은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추가자산 편입을 통한 초대형 상장리츠 성장 기반도 마련했다. 롯데쇼핑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에 대해 롯데리츠가 우선적으로 매입할 수 있는 ‘우선매수협상권 약정(ROFO)’을 체결해 매출, EBITDA, 입지 등의 자산을 용이하게 편입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

한편 일반투자자가 청약할 수 있는 증권사는 주관사 한국투자증권과 인수단으로 참여한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 KB증권이다.
 

홍승우
홍승우 hongkey86@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증권팀 홍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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