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에 부는 '착한 병원'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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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이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이미지 제고에 나서고 있다.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환자 수술에 봉사활동까지 이어지며 ‘고객 만족’을 가치로 내건 ‘착한마케팅’이 탄력을 받고 있는 모양새다.

./사진=건국대병원
./사진=건국대병원
건국대학교병원 간호부는 10월4일 ‘천사데이’를 맞아 내원 환자들과 간호사를 대상으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했다.

천사데이 봉사활동은 매년 병원간호사회 주관으로 실시된다. 올해는 ‘건강한 삶은 간호사와 함께, 건강을 지키는 깨끗한 손, 올바른 손 씻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건국대병원 간호부는 환자와 내원객을 대상으로 손 씻기 교육과 무료 건강상담 및 혈압검사를 실시했다. 건국대병원 오경미 간호부장은 “손 씻기는 감염을 예방하는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이번 봉사활동이 많은 내원객들에게 손 씻기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아산병원
./사진=서울아산병원
서울아산병원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해외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술을 진행했다. 간이식팀은 최근 칠레에서 토목 기사로 생계를 꾸려가던 환자에 두 딸의 간 일부를 각각 기증받아 이식하는 2대1 생체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환자는 지난해 9월 극심한 피로와 황달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말기 간경화와 간암을 진단받았다. 이어 칠레에서 한국으로 이송돼 두 딸로부터 2대1 생체간이식 수술을 진행했다.

김기훈 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교수는 “환자를 처음 의뢰받았을 때엔 말기 간경화와 진행성 간암, 문맥폐색, 담도폐색뿐만 아니라 간경화로 인해 복수가 많이 차있었다. 그러나 우리의 생체간이식 경험으로 판단했을 때 좋은 결과를 확신했다”고  “앞으로 수술 중심 병원으로써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해외 환자들에 도움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인하대병원
./사진=인하대병원
인하대병원은 사정이 어려운 환우들을 돕기 위해 모금에 나섰다. 건강문화 최고경영자과정 총원우회는 인천국제컨트리클럽에 자선 골프대회를 개최하며 1000만원의 기금과 현장에서 모금된 소정의 금액을 인하대병원에 전달했다.

정선문 총원우회장은 “인하대병원의 가족으로서 병원과 불우한 환우들에게 도움이 될 방법을 고민해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인하대병원 건강문화 최고경영자과정 총원우회는 인천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로서의 역할을 다양한 방법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병원의 이 같은 움직임은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는 공공적 성격을 지닌 기관인 만큼 역량을 활용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병원업계 관계자는 “시기와 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사회적 요구를 파악해 적절한 활동을 발굴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것이 병원이 가진 역할 중 하나”라고 말했다.
 

한아름
한아름 arhan@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투데이 주간지 머니S 산업2팀 기자. 제약·바이오·헬스케어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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