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퇴근길 영향은? 코레일 설명 들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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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가 파업에 들어간 11일 오전 시민들이 2호선 열차를 타고 출근길에 오르고 있다. /사진=뉴스1
철도노조가 파업에 들어간 11일 오전 시민들이 2호선 열차를 타고 출근길에 오르고 있다. /사진=뉴스1

전국철도노동조합(이하 '철도노조')가 11일 총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지하철 1, 3, 4호선 일부 구간 열차 운행이 줄어들어 '퇴근길 대란'이 우려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철도노조는 이날부터 나흘 간 시한부 파업에 돌입했다. 이번 파업으로 KTX는 평소의 72.4%, 새마을호는 61.8%, 무궁화호는 66.7%, 화물열차는 32.1% 정도로 운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코레일이 운영하는 구간의 지하철 운행도 줄어든다. 현재 서울 지하철 중 코레일이 관리하는 구간은 ▲1호선 서울~구로~신창 ▲1호선 구로~인천 ▲1호선 소요산~청량리 ▲3호선 지축~대화 ▲4호선 남태령~오이도 등이다.

파업 기간 중 서울 지하철 1·3·4호선 일부 구간, 경의중앙선, 분당선 등 광역전철은 파업 나흘간 평소의 88.1% 수준으로 운행될 것으로 보인다.

퇴근 시간대에도 코레일이 운영하는 구간의 지하철 운행이 평소보다 줄어들어 시민들의 불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11일 오전 11시 기준 수도권 전철은 평소의 86.4% 수준으로 운행됐다"며 "퇴근길에도 평시 대비 80% 후반 수준으로 운행될 예정이라 다소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손병일 코레일 사장은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방부 대체 인력을 투입하는 등 가용인력을 모두 동원해 종합 비상수송대책을 세웠지만 부득이 열차 운행을 줄이게 됐다"며 "당장 퇴근길을 걱정하게 해드려 마음이 무겁다. 빠른 시간 내 파업이 종결되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은 같은 날 준법 투쟁에 돌입했다. 준법 투쟁은 열차 운행 횟수를 정상적으로 유지하면서 출고 전 정비 때 필요한 작업 시간을 지키고 서행 운전을 하는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병가·연차 등을 신청해 업무에 차질을 주기도 한다.

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1~8호선의 경우 현재까지 별다른 운행 차질은 없는 상황이다. 노조는 오는 15일까지 준법 투쟁에 나선 뒤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16일부터 사흘간 파업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안경달
안경달 gunners92@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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