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TRI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코엑스서 국내 최대 규모의 블록체인 축제 ‘블록체인 서울 2019’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머니투데이 그룹이 주최하고 지디넷코리아와 에코마이스가 주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 서울시, 부산시와 국내 13개 기관이 후원한다.

행사 첫날인 16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오후 2시부터 행사장 내 블록체인 라운지에서 사업화가 유망한 자체 개발 기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설명회는 담당 연구자가 기술을 직접 설명하고 곧바로 상담회가 이어지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오후 5시까지 기업과 1대1 상담도 진행한다.

블록체인 서울 2019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블록체인 기술의 진짜 가치를 탐구하고 공유하는 자리”라며 “ETRI에서 개발한 기술을 공개하고 다양한 기술협력을 원하는 블록체인 업체를 공개모집하는 의미있는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소개되는 기술은 ▲프라이버시 보호 블록체인 사용자 아이디 관리 기술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콘텐츠 유통 플랫폼 기술 ▲블록체인 분산합의 알고리즘(PON) 기술 등이다.

프라이버시 보호 블록체인 사용자 아이디 관리 기술은 개인의 신원 정보의 불필요한 노출을 막고 필요한 정보만을 인증해 세밀한 개인정보 관리를 가능케 한다.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콘텐츠 유통 플랫폼 기술은 디지털 콘텐츠의 불공정 계약을 방지하고 투명한 콘텐츠 유통 생태계 구축을 기반 기술로 활용될 수 있다. 아울러 블록체인 분산합의 알고리즘(PON) 기술은 기존 경쟁·비경쟁 분산합의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합의 주체 간의 공평성을 보장해 완전 탈중앙화가 가능한 새로운 분산합의 알고리즘 기술이다.

이 밖에 ETRI는 기술사업화를 위한 중소기업 지원제도 및 사업화 관련 상담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상담을 원하는 기업은 온라인을 통해 사전 상담 예약을 할 수 있으며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