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설리. /사진=임한별 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가수 겸 배우 설리의 사망 비보를 공식 확인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1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너무도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라며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이라며 "갑작스러운 비보로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을 위해 루머 유포나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에 따르면 설리는 이날 오후 3시20분쯤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것에 무게를 두고 유서로 작성될 만한 기록물 등이 있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한편 설리는 지난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로 데뷔했고, 2009년부터 2015년까지 그룹 f(x)(에프엑스) 멤버로 가수 생활을 하기도 했다.

▲ 다음은 SM엔터테인먼트의 입장 전문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