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용 경북 구미시장. /사진=구미시

장세용 경북 구미시장이 박정희 전 대통령을 극찬했다. 장시장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세상의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은 실용주의적 혁신가”라며 치켜세웠다.

장 시장은 26일 박 전 대통령 생가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0주기 추도식’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추모사를 통해 “지난 50년 대한민국의 경제를 이끌어온 구미의 오늘은 국가 발전을 최우선에 둔 국가주의적 실용주의자이자 국토개발과 산업화를 이끌며 세상을 끊임없이 바꿔 나간 혁신가인 박정희 대통령이 고향에 베푼 큰 선물”이라며 운을 띄웠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의 풍운의 삶과 정치적 평가를 둘러싸고 고인의 유지와는 관계없이 이견이 그치지 않아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박정희 대통령의 공과(功過)에 대한 평가는 우리 세대가 아닌 후대의 몫이자 역사의 몫으로 남겨두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분명한 것은 박정희 대통령은 전쟁의 참화를 이겨냈고 대한민국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는 사실”이라며 “첨단공업도시 50년의 역사를 태동시킨 고인의 장대한 꿈을 되새겨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고 시민들과 함께 성공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