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똘한 '뱅킹 앱' 하나만 살아남는다… 오픈뱅킹 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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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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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애플리케이션(앱) 하나로 모든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오픈뱅킹' 시대가 시작됐다. 앞으로 스마트폰에 여러 은행의 앱을 일일이 설치하지 않아도 앱 하나에서 모든 은행 거래가 가능하다. 고객의 휴대폰 속에 '똘똘한 뱅킹 앱'으로 남기 위한 주도권 확보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30일 오전 9시부터 국민·IBK기업·NH농협·신한·우리·KEB하나·부산·제주·경남·전북은행 등 시중은행 10곳에서 오픈뱅킹 시범서비스가 시작됐다. KDB산업·SC제일·한국씨티·수협·대구·광주·케이뱅크·한국카카오 등 나머지 8개 은행은 준비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픈뱅킹은 핀테크 기업과 은행이 표준 방식(API)으로 모든 은행의 자금이체 및 조회 기능을 자체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출금이체·입금이체·잔액·거래내역·계좌실명·송금인정보 등 핵심 금융서비스를 표준화해 오픈 API(응용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 형태로 제공한다.

10개 은행의 기존 모바일 앱 등에 신설된 오픈뱅킹 메뉴를 통해 이용하면 된다. 은행 앱에서 타행 계좌를 등록하고 이용에 동의하면 오픈뱅킹이 가능하다.

시중은행은 타행 출금 수수료 면제, 추가 금리 제공 예적금 상품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와 경품 이벤트를 내걸고 신규 고객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스마트폰뱅킹과 인터넷뱅킹을 적용한 올원뱅크를 통해 오픈뱅킹 서비스를 전면 확대한다.

오픈뱅킹 출시기념으로는 총 5가지 이벤트를 마련했다. '은행은 따로 또 뱅킹은 같이 이벤트'를 통해 10월30일~11월30일, 12월에 타행계좌를 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토해 노트북, 맥북 에어 등을 준다.

신한은행은 쏠(SOL)을 전면 개편해 기존 신한은행 거래가 없던 고객도 SOL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또 타행계좌 잔액을 이체시 오픈뱅킹 수수료 전액을 무료로 제공한다. 출시기념 이벤트로는 '오등오 이벤트(오픈뱅킹 등록하면 오백만원)', '오이오 이벤트(오픈뱅킹 이체하면 오천원)', '마추오 이벤트(마이자산 추가하면 오십만원)'를 올해 말까지 진행한다.

KB국민은행은 'KB스타뱅킹', '리브' 앱 및 인터넷뱅킹을 통해 오픈뱅킹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범실시 이후 자산관리, 외환 등 서비스 확대를 준비 중이다. 이벤트는 오는 12월17일까지 직원이 발송한 문자메시지 링크를 통해 다른은행 계좌등록을 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현금 100만원(34명)과 30만원(127명), 10만원(579명) 등을 주는 '오픈뱅킹 타행계좌 등록' 이벤트를 마련했다.

아울러 12월20일까지 타행 계좌를 등록하고 마케팅 활용에 동의한 고객을 대상으로 갤럭시노트 10(350명)과 갤럭시 폴드(30명)를 준다. 또 오픈뱅킹 거래 고객 1만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상품권을, 1000명에 현금 10만원을, 1000명에 1달러 50매 세트를 준다.

은행 관계자는 "비금융 사업자(핀테크 등)가 금융 사업에 뛰어들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면서 고객 확보를 위한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뱅킹 앱의 금융서비스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남의
이남의 namy85@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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