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 부동산은 ‘수원·구리’가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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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의 한 아파트 단지. /사진=김창성 기자
경기도 수원의 한 아파트 단지. /사진=김창성 기자
올해(1~9월) 경기도 부동산시장은 남부에서 수원시, 북부에서는 구리시가 약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도 대형 교통 호재가 이어지고 건실한 기업이 지역경제를 받치고 있어서다. 해당지역은 연말까지 아파트 분양도 잇따른다.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1~9월 경기도 아파트값은 0.35%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곳은 구리시로 올 초 대비 2.33% 올랐으며 뒤 이어 수원시가 2.01%의 상승세를 보여 경기도에서는 이 두 곳만 2%대 상승률을 보였다.

이 밖에 남양주시와 용인시도 각각 1.97%, 1.8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기 남부와 북부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값 상승을 보인 두 곳은 청약시장 열기도 뜨거웠다.

수원에서는 총 2개 단지가 분양에 나섰으며 모두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됏다. 3월 분양에 나선 ‘수원역 푸르지오자이’는 163가구 모집에 6072명이 몰리며 37.25대1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전용면적 59㎡C타입 분양권이 4억6043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대비 1억원 이상 웃돈이 붙은 채 팔렸다.

구리에서 지난 4월 분양에 나선 ‘한양수자인 구리역’은 사전 무순위 청약에서 무려 4015명이 몰렸으며 미계약·미분양 21가구가 발생해 191.1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진 본청약에서는 94가구 모집에 990명이 청약해 평균 10.5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두 지역은 공통적으로 대형교통 호재가 탄탄한 기업 배후수요를 갖췄다. 먼저 수원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을 비롯해 수원 발 KTX 직결사업, 수인선 사업 등 굵직한 교통 호재가 잇따라 발표되면서 부동산시장에 그대로 반영됐다. 구리는 GTX-B노선과 서울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 6호선 연장이 기폭제 역할을 했다.

특히 남부에서 아파트값 상승률이 높았던 수원, 용인은 삼성디지털시티, SK하이닉스 제3캠퍼스 등 지역 경제를 책임지는 기업 유치도 아파트값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두 지역은 교통호재,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아파트값 상승을 이끌었지만 신규공급은 지난해와 올해까지 모두 합쳐도 수원 6941가구, 구리 1042가구에 불과해 희소성이 높다”며 “새 아파트를 원하는 수요가 많아 당분간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김창성
김창성 solrali@mt.co.kr

머니S 김창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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