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현. /사진=장동규 기자, 스타뉴스(남태현 인스타그램)

밴드 더 사우스클럽 남태현이 새 소속사에 둥지를 틀었다.

남태현은 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우리 밴드에게 소속사가 생겼고 내가 운영하던 The South는 법인 해체를 하게 됐다”는 내용의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이어 "발매 예정이던 EP 앨범 발매가 늦어진 부분에 대하여 죄송하다"며 "3년이라는 짧은 시간 회사를 운영하며 배우기도 많이 배웠고 버겁기도 했다"고 전했다.

남태현은 "새로운 가족이 생기고 더욱 체계적인 시스템과 지원군들이 생겼기에 온전히 음악에 집중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발매 예정이었던 기존 다섯 곡은 회사와 많은 회의를 거쳐 잠시 미뤄두기로 했다. 더 밝고 대중적인 곡과 함께 싱글로 앨범을 먼저 발매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끝까지 가다듬어 더 좋은 곡으로 곧 찾아뵙겠다"며 "항상 부족한 저 믿고 기다려주시고 과분한 사랑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