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리 모린 에이치엔티 회장(왼쪽)과 이춘희 세종시장. / 사진=에이치엔티

에이치엔티가 세종시와 자율주행 분야의 협력체계 구축 및 투자유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프랑스에서 만남을 가졌다. 에이치엔티는 자사가 보유한 자율주행 분야의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자율주행에 특화된 스마트시티 조성 준비에 한창인 세종시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각오다.

에이치엔티는 티에리 모린 총괄회장이 지난 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메르디앙 호텔에서 이춘희 세종시장과 만남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자율주행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견고히 하고 구체적인 투자유치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티에리 모린 회장과 이 시장은 성공적인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에이치엔티가 보유한 풍부한 자율주행 네트워크와 기술력 등을 세종시와 공유해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에이치엔티는 최근 자사가 인수한 미국 자율주행기업인 우모(UMO)의 기술들을 티에리 모린 회장을 통해 유럽시장 진출 모색에 나서는 등 해외사업 판로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이치엔티 관계자는 "자율주행 전문 기업인 에이치엔티가 자율주행 특화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고 있는 세종시와 견고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돼 영광"이라며 "풍부한 네트워크와 기술력을 활용해 모범적인 스마트시티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