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기술료 수입에 제약·바이오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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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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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업체들이 올 3분기 연구개발(R&D) 덕에 돈을 벌었다. 기술수출에 따른 기술료가 흘러들어오자 관련 업체들의 3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102억원으로 131.9% 증가했다. 같은 기간 회사는 비소세포폐암 신약 '레이저티닙' 기술수출 계약을 맺은 얀센으로부터 18억원,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신약 후보물질을 사들인 베링거인겔하임과 길리어드사이언스로부터 각각 42억원과 16억원 등 총 76억원의 계약금 수익을 받았다.

동아에스티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약 60억원 규모의 일회성 수수료 수익 덕분에 163.4% 증가한 215억원을 기록했다. 2014년 동아에스티가 SKK에 기술수출한 빈혈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DA-3880'가 지난 9월 일본 판매허가를 받으면서 기술료가 들어왔다. 또 2014년과 2015년 유로파마에 기술수출한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이 브라질 품목허가 신청에 들어가고 남미 1개 국가에 발매됐다.

레고켐바이오는 앞서 영업실적 전망 공시를 통해 기술료 덕분에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141억원을 기록,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푸싱제약, 하이헤바이오, 밀레니엄파마수티컬사로부터 기술료를 받는다. 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로 기술수출한 항섬유화제가 베링거인겔하임에 또다시 기술수출됨에 따라 선급금과 기술료를 받는다. 올해 유입되는 기술료 규모는 약 3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제네릭(복제약) 위주였던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신약개발로 체질개선하자 기술료 유입이 새로운 수익구조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업체들의 R&D 역량이 글로벌에서 인정받으며 성과를 보이기 시작했다"며 "단기적으로 기술료를 받고,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진출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
 

한아름
한아름 arhan@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투데이 주간지 머니S 산업2팀 기자. 제약·바이오·헬스케어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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