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보수대통합' 무색하게… 부정적 반응 일색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임한별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임한별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보수 대통합'을 선언했으나 정작 보수 측에서는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황교안 대표는 6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 염원과 명령을 받들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헌법가치를 받드는 모든 분들과의 정치적 통합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우리가 추구하는 자유민주주의 체제에서는 국민 모두가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 이런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총선 승리가 필요하다"며 "자유우파의 대통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대표는 "자유우파의 모든 뜻있는 분들과 구체적 논의를 위한 협의기구 구성을 제안한다"며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 및 우리공화당 측과도 "직·간접적으로 논의와 소통을 나눠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보수 야권 측에서는 이런 황 대표의 발언에 '내용이 없다', '뜬금없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불편한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내용도 없는 보수 대통합을 발표하기보다 진심을 갖고 열정으로 난국을 헤쳐나가라"라고 쓴소리를 했다.

홍 전 대표는 "야당으로서 그 좋은 호재인 조국 파동에도 제 역할을 못하고 헛발질이나 하고, 총선을 앞두고 또 박근혜 정권을 망하게 한 십상시들이 날뛴다면 지난 1985년 총선 이후 소멸한 민한당의 길을 밟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간 보수통합에 대해 꾸준히 언급해 온 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도 이날 황 대표로부터 사전에 언질이 있었는지를 묻는 뉴시스 기자의 질의에 "구체적인 이야기가 없었다"라며 "누가 참여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하는지, 어젠다가 뭔지 이런 부분들이 없어서 뜬금없게 느껴진다"고 답했다.

홍 공동대표는 "(협의기구를 만든다는) 이야기도 전혀 없었다"라며 "아무 커뮤니케이션(소통)이 없었기 때문에 무엇을 가지고 누가 참여하며 기본적으로 다룰 용건이 뭔지 등이 (한국당에서) 제안이 오면 그것을 우리가 보고 검토해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더 강경하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주동적으로 했던 사람들의 정치적 결단 없이는 통합 논의가 무의미하다"고 선을 그었다.

인지연 우리공화당 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묻어버리면서 하자고 하는 보수통합 논의는 불의한 자들의 야합이요, 모래 위의 성일 뿐"이라며 "유승민 포함 탄핵 5적을 정리도 못하면서 무슨 통합을 말하는가"라고 되레 한국당을 비판했다. 
 

안경달
안경달 gunners92@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3043.87상승 30.9218:03 03/02
  • 코스닥 : 923.17상승 9.2318:03 03/02
  • 원달러 : 1124.00상승 0.518:03 03/02
  • 두바이유 : 63.69하락 0.7318:03 03/02
  • 금 : 64.23하락 0.0618:03 03/02
  • [머니S포토]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 선포식'
  • [머니S포토] 홍남기 부총리 '4차 재난지원금 690만명 지원"
  • [머니S포토] 코로나19가 만든 온라인 개학식 풍경
  • [머니S포토] 정세균 총리 "백신 안전성 문제 없어"
  • [머니S포토]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 선포식'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