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댕댕이 내가 지킨다"… 펫보험 가입자 절반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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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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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보험사가 판매하는 ‘펫보험’(반려동물 보험) 가입자 절반 이상이 20·30대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1990년대 후반 출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금 지급사유로는 구토·설사·혈변이 가장 많았다.

메리츠화재가 11일 반려동물 의료보험인 ‘펫퍼민트’의 출시 1주년을 기념해 공개한 지난 1년간 보험 가입자 통계를 보면 전체 보험 계약자 2만165명 중 1만513명(52.1%)는 20·30대였다.

유형별로 반려견의 의료비를 보장하는 강아지 보험은 전체 계약자 1만8437명 중 40대가 5381명(29.2%)으로 가장 많았다. 30대와 20대가 각각 4989명(27.1%), 4343명(23.6%)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50대(3118명), 60대(530명), 70대(76명) 순이었다.

강아지 보험보다 늦은 올해 4월 출시한 고양이 보험의 경우 전체 계약자 1728명 가운데 30대 계약자가 625명(36.2%)에 달했다. 20대는 556명(32.1%)으로 30대 다음으로 많았다. 40대(408명), 50대(120명), 60대(18명), 70대(1명) 등은 20·30대에 크게 못 미쳤다.

20·30세대가 펫보험 같은 일상생활 친화형 소액보험을 선호한다는 것이 통계로 증명된 셈이다.

보험에 가입한 강아지의 품종 1위는 몰티즈(16.9%)였다. 토이푸들(16.8%), 포메라니안(14.1%)이 그다음으로 많았다. 고양이는 코리안 숏헤어(33%)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페르시안(10.2%), 스코티쉬 폴드(8.1%)가 뒤를 이었다.

강아지 보험의 보험금 지급 사유는 구토·설사·혈변이 건수 기준 9.3%로 최대였다. 위염·장염(5.8%), 피부염(5.2%), 외이도염(5.1%) 등이 그다음으로 많았다. 고양이 보험도 구토·설사·혈변(8.7%)이 주된 보험금 지급 이유였고, 결막염(8.7%), 피부사상균증·곰팡이성 피부염(5.8%) 등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보험을 든 강아지 이름은 콩이, 코코, 보리 순으로 많았고, 고양이 이름도 코코, 보리, 레오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

펫퍼민트는 반려동물이 병에 걸려 아프거나 다쳤을 때 보호자가 실제로 부담한 동물병원 의료비의 일정 비율을 보험금으로 지급하는 반려동물 실손 의료비 보험 상품이다.
 

김정훈
김정훈 kjhnpce1@mt.co.kr  | twitter facebook

보고, 듣고, 묻고 기사로 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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