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내 출마지 내가 정한다"… 정계선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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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임한별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임한별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출마설을 두고 정계에서 논쟁이 오가고 있다.

그동안 홍 전 대표는 오는 2020년 총선 출마 입장은 밝혔으나 구체적인 출마지 언급은 자제해왔다. 다만 험지에는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해 본인의 고향인 경남 창녕과 대구 출마설이 제기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홍 전 대표가 경남 창원 성산구 출마가 유력하다는 소문이 돌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창원 성산구는 여영국 정의당 의원의 지역구다.

해당 소문이 이어지자 여 의원은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홍 전 대표가 최근 창원 성산구로 주소를 옮겼다는 소문이 있다"라며 "출마하실거면 이곳저곳 기웃거리지 말고 출마하시라"라고 밝혔다.

여 의원은 이어 "황교안 대표 체제에서 홍 전 대표가 대구에서 차기 대권의 발판 마련이 가능하겠는가 생각은 든다. 홍 전 대표는 부산·경남에서 한국당의 정치적 맹주로 등극하는 전략쯤은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본다"며 "그 과정에서 창원 성산구 출마를 위한 주소이전설이 나왔다고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또 "홍 전 대표께서 여러가지로 복잡하시겠으나, 당당하다면 주민등록지 정도는 공개하는게 어떨까 싶다"라며 "깜깜이 정치문화를 예측 가능한 정치문화로 바꾸는 것도 정치개혁의 한 영역이다"라고 촉구했다.

이에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21대 총선을 보고 출마하는 것이 아니라 다음 대선 승리를 하는데 역할을 하기 위해 출마하는 것이다"라며 "출마 지역도 그것을 기준으로 내가 정한다"고 했다.

이어 "더 이상 내 거취를 두고 당에서 왈가왈부하지 마라. 언제나 내 할 일은 내가 알아서 한다"라며 "더 이상 특정 세력의 이용물은 되지 않는다. 2022년 2월(차기 대선) 정권교체를 위해서만 마지막 정치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김태흠 한국당 의원은 홍 전 대표의 페이스북 발언에 대해 "대선이 마지막이 아니라 이제 그만두셔야 한다"고 쏘아붙였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좀 거친 입 좀 그만 했으면 좋겠다. 당에 충언을 하는 부분이 뭔가 고까우셔서 그런 모양인데 그것 올바르지 않다고 반박을 했다"며 "제가 당에 해악을 끼쳤더라도 홍 전 대표님 만큼 끼쳤겠냐. 저는 조족지혈(鳥足之血·새발의 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전 대표에 대해 "어디로 튈지를 모른다. 훈수를 두려면 점잖게 두셔야지"라며 "험지가 아니라 이제 정치를 그만두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경달
안경달 gunners92@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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