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츠 스카이에듀가 11월14일 실시된 2020학년도 수학능력시험 2교시 수학 영역 나형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인 14일 서울 중구 순화동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시험장 복도에 감독관용 금속탐지기가 놓여있다./사진=임한별 기자

이에 따르면 수능 수학 나형은 작년 수능과 난이도는 비슷하며,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추어 익숙한 개념과 원리를 묻는 문항들이 각 단원별로 골고루 출제됐다. 사고력을 요구하는 4개 문항 20번, 21번, 29번, 30번들도 출제되었으며, 21번은 점화식 유형으로 신유형 문제였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EBS 연계률 70%가 유지되고, 각 단원별로 수2 - 11문항, 미적1 - 10문항, 확통 - 9문항이 출제 되었다. 그 중 중하위권도 해결하기 쉬운 2, 3점 문항이 6, 9월 모의평가와 유사하게 출제되고, 단순적용이 아닌 개념과 원리를 적용하여 문제해결력을 요구하는 종합적 사고력을 묻는 고난이도 문항도 출제되었다. 그렇지만 빈칸추론 문항이나 킬러 문항의 난이도는 조금 낮아졌다.

한편 스카이에듀는 다항함수의 곱의 연속성과 미분가능성에 관한 20번, 미적 고난도 문항이 예상되었으나 예상을 깨고 점화식의 짝수항과 홀수항 추론문항인 21번, 제한조건이 있는 케이스 분류와 중복조합으로 해결하는 29번, 작년 30번과 유사하게 방정식의 실근을 그래프로 추론하여 조건에 맞는 다항식 추론문항인 30번을 주요 문항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