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미아 결정 앞두고 코스피 ‘반등’… 랠리 여부는 ‘미지수’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사진=이미지투데이.
사진=이미지투데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결정을 앞두고 코스피지수가 5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미·중 무역협상의 불확실성이 잔존하고 다음주 예정된 모건스탠리캐피털지수(MSCI) 신흥시장(EM) 지수 재조정(리밸런싱) 영향으로 외국인이 12일 연속 '팔자' 기조를 보이고 있어 낙관하기는 이르다는 진단이다.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36포인트(0.26%) 오른 2101.96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2865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242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홍콩 시위사태 격화로 미·중 관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간밤 뉴욕과 유럽의 주요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상원에 이어 하원은 전날 홍콩 민주화 시위대를 지지하는 내용을 담은 '홍콩 인권·민주주의 법안'(홍콩인권법)을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서명만 남겨두고 있다.

국내 증시는 미·중 불안감에 더해 지소미아 종료 가능성 등 변동성이 더 컸지만 기관 방어로 5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시가총액 1~3위인 삼성전자(1.18%), SK하이닉스(0.99%), 삼성전자 우선주(1.34%)가 모두 강세를 보이며 코스피를 이끌었다.

하지만 미·중 양국의 분위기는 여전히 어두운 만큼 상승세를 이어갈지는 미지수다. 또 23일 0시를 기점으로 지소미아 효력이 사라질 경우 한·미 관계에 이상징후가 보일 수 있어 투자심리가 위축될 여지가 있다. 

외국인의 자금이탈도 부담요소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12일 연속 매도에 나서고 있으며 그 규모는 2조2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다음주 예정된 MSCI EM 지수 리밸런싱 영향으로 풀이되는데 리밸런싱 후 MSCI 한국 비중은 현 12.2%에서 12.1%로 낮아지게 된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상·하원의 홍콩인권법안 통과로 인한 중국의 반발에 글로벌 주가지수가 하락했다”며 “외국인 순매도는 시가총액 큰 종목 순으로 이뤄졌는데 27일 적용되는 MSCI 리밸런싱을 위한 편출 시작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다음주 시장은 미·중 무역협상 변수와 MSCI EM 지수 리밸런싱과 관련한 국내증시 수급 파장으로 양분될 전망”이라며 “1단계 무역합의에 기초한 다음달 정상회담 실시와 내년 휴전선언 가능성은 불변하지만 MSCI EM 지수 리밸런싱 관련 수급 노이즈는 시장의 교란요인으로 기능할 소지가 다분하다”고 밝혔다.
 

장우진
장우진 jwj17@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금융증권부 장우진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3085.90하락 64.0318:03 01/15
  • 코스닥 : 964.44하락 15.8518:03 01/15
  • 원달러 : 1099.40상승 1.418:03 01/15
  • 두바이유 : 55.10하락 1.3218:03 01/15
  • 금 : 55.39하락 0.3118:03 01/15
  • [머니S포토] 코로나19 대응 및 백신 접종 계획 관련 간담회
  • [머니S포토] 기아차 31년만에 '기아'로 사명 공식 변경
  • [머니S포토] 새롭게 선보인 '갤럭시 S21' 전작 대비 뭐가 달라졌을까
  • [머니S포토] 이낙연 "불평등해소TF, 이익공유제부터 논의"
  • [머니S포토] 코로나19 대응 및 백신 접종 계획 관련 간담회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