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3일만에 외인 순매수… ‘팔자’ 이어갈까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사진=이미지투데이.

코스피지수가 1%내외의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이 13일 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다.

코스피는 25일 오전 9시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0.66포인트(0.98%) 오른 2122.62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20억원, 106억원 각각 순매도 중이고 외국인은 10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장 초반이기는 하지만 외국인 매수는 지난 6일(2369억원) 이후 처음이다. 이후 7일부터 지난 22일까지 외국인이 12일 연속 매도에 나섰으며 그 규모는 2조2000억원에 달한다. 이 기간 코스피도 등락을 반복하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들은 홍콩 반정부 시위사태 등으로 미·중 관계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주식을 매도했다. 최근에는 오는 27일부터 적용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지수(MSCI) 신흥시장(EM) 지수 재조정(리밸런싱)을 앞두고 팔자 기조를 보이기도 했다. 리밸런싱 후 EM 내 MSCI 국내증시 비중은 12.2%에서 12.1%로 낮아지게 된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8~21일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조원을 순매도했고 이 중 패시브 자금은 57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외국인 순매도는 시가총액 큰 종목 순으로 이뤄졌는데 오는 27일 적용되는 MSCI 리밸런싱을 위한 편출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이 조건부 연기와 홍콩 사태의 진정 등이 맞물리면서 미·중 관계와 한·미 관계 우려가 완화되면서 외국인은 다시 매수에 나섰고 증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다만 아직 장초반인 만큼 장마감까지 매수세가 이어질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미·중 불확실성도 완전히 가시지 않았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흐름도 예의주시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미·중 양측은 협상이 완만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불안심리를 잠재우려 하고 있다”면서도 “협상은 지지부진하고 관세 부과 가능성은 낮지만 부과된다면 후폭풍은 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측의 상황이 더 급하기 때문에 1차 합의안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협상이 결렬되기 어렵다고 판단한다”며 “미국 측은 류허 부총리의 고위급 협상 제안에 응해 다시 갈등 완화 기류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단 이번주 MSCI 리밸런싱에 따른 수급 변동성에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장우진 jwj17@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금융증권부 장우진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2360.81상승 5.7618:01 10/23
  • 코스닥 : 807.98하락 4.7218:01 10/23
  • 원달러 : 1132.90보합 018:01 10/23
  • 두바이유 : 41.77하락 0.6918:01 10/23
  • 금 : 41.67상승 0.3118:01 10/23
  • image
  • image
  • image
  • image
  • image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