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 노미네이트 불발…BTS, 'AMA'선 3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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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사진=로이터
방탄소년단. /사진=로이터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의 권위있는 대중음악 시상식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한국 가요사에 또 하나의 쾌거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2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2019 AMAs 시상식에서 ‘페이보릿 듀오 오어 그룹-팝/록’과 ‘투어 오브 더 이어’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등 3개 부문 수상자로 호명됐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 그래미 뮤직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AMAs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시상식에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수상소감 영상을 보내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영상에서 정국은 “감사하다. 이렇게 중요하고 의미 있는 상을 받아 정말로 영광”이라고 말했다. RM은 “BTS가 6년 반 동안 그룹으로 활동하면서 우리의 많은 꿈이 현실로 이뤄졌고,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준 것은 아미(방탄소년단 팬) 여러분”이라고 말했다.

앞서 그룹 방탄소년단의 미국 그래미 어워즈 후보 지명이 올해도 이뤄지지 않아 논란이 일었다.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레코드예술과학아카데미(NARAS)는 내년 1월26일(이하 현지시간) LA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리는 제62회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의 84개 부문 후보 명단을 20일 발표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4월 낸 ‘맵 오브 더 소울: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나 ‘신인상’(The Best new artist) 등 부문 후보에 오를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지난 제61회 그래미 어워즈에 이어 이번에도 후보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월 열린 제61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R&B 앨범’ 부문 시상자로 나섰던 데다가, 최근 레코드예술과학아카데미 회원으로 선정되는 등 그래미 어워즈의 눈도장을 받아온 터라 이번 노미네이트 불발의 아쉬움이 더욱 크다.

일각에선 그래미가 오랜 시간 비판받아온 보수성을 이번에도 극복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간 그래미 어워즈는 비영어권 가수와 힙합/댄스 음악에 배타적이었다. 지난해 아프리카계 미국 뮤지션 차일디쉬 감비노에게 주요 부문 트로피를 몰아주며 변화의 바람을 예고한 바 있으나,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노미네이트 불발을 두고 그래미 어워즈의 보수성이 또 한 번 입길에 올랐다.

미국의 저명한 음악 매체 ‘롤링스톤’은 ‘그래미가 방탄소년단을 배척했다’(BTS Are Shut Out of 2020 Grammy Nominations)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그래미는 여전히 뒤처져 있다”고 비판했다.

롤링스톤은 “방탄소년단은 지난 4월 ‘맵 오브 더 소울: 페르소나’ 음반으로 라이브 음반 ‘홈커밍’을 낸 비욘세보다 더 높은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고, 11개월간 빌보드 음반 차트에서 세 번 1위를 차지했다. 이렇게 많은 1위를 차지한 팀은 비틀즈 이후 처음”이라면서 “하지만 그래미 후보에선 방탄소년단을 발견할 수 없었다”고 짚었다.

이어 “K팝은 미국의 경쟁자들보다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지만 미국의 시상식에서는 계속해서 무시당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청중은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음악을 듣는다. 한국뿐 아니라 나이지리아, 콜롬비아, 스페인 출신 가수들에게도 매혹되고 있다”면서 “역사적으로 음악 산업은 (이런 변화를) 뒤늦게 받아들여 왔지만, 이젠 글로벌하게 생각할 시점”이라고 꼬집었다.
 

김유림
김유림 cocory0989@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라이브콘텐츠팀 김유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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