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예, '사재기 의혹' 심경고백 "한없이 억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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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예. /사진=더하기미디어
송하예. /사진=더하기미디어

가수 송하예가 그룹 블락비 멤버 박경이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직접 심경을 밝혔다. 

26일 송하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데뷔 후 6년간 '듣보'였던 제가 정말 감사하게도 좋은 곡들을 만나 이렇게 많은 분들의 사랑을 갑자기 받으면서 그 사랑의 크기와 비례하게 쏟아지는 말도 안 되는 억측과 비난들은 한 없이 억울하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사실이 꼭 밝혀지길 간절히 바라는 가장 첫번째 사람이지만, 아직 힘없고 부족한 덜 자란 성인인 제 자신을 잘 알기에 또 다시 기사화가 될 몇 자를 적어 올리고 기다리는 게 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라 결론짓고서 고소가 진행되는 동안 더는 일언반구 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송하예는 "라디오에서 만나 진심 어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셨던 선배님께서 커리어에 큰 피해가 될 것을 감수하면서도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끝까지 지치지 않고 지금처럼 당당하게 음악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앞서 지난 24일 그룹 블락비 멤버 박경이 자신의 트위터에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박경의 글은 논란의 불씨를 지폈고, 박경 소속사 측은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의도는 없었으며, 현 가요계 음원 차트의 상황에 대해 발언을 한 것"이라며 "직접적이고 거친 표현으로 관계자들에게 불편을 드렸다면 너른 양해를 구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박경에 의해 언급된 바이브, 송하예, 임재현, 전상근, 장덕철, 황인욱 측은 음원 사재기 의혹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며 강경대응을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윤민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바이브는 사재기를 하지 않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바이브 1집부터 최근 발매한 앨범 커버를 게재, 사재기 의혹을 부인했다.

이날 박경 소속사 측은 "본 이슈와는 별개로 당사는 박경의 소속사로서 아티스트의 입장을 대변하고, 보호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 바, 향후 법적 절차가 진행될 경우 변호인을 선임하여 응대할 예정이다"라고 다시 한 번 입장을 밝혔다.

또한 "실명으로 언급된 분들 및 해당 관계자 여러분께 불편을 드린 점 양해 말씀 드린다. 본 건을 계기로 모두가 서로를 의심하게 되고, 모두가 피해자가 되는 현 가요계 루머가 명확히 밝혀지길 바라며, 근본적으로 구조적인 문제 해결에 대한 건강한 논의가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음은 송하예가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던 글 전문이다.

데뷔 후 6년 간 '듣보'였던 제가 정말 감사하게도 좋은 곡들을 만나 이렇게 많은 분들의 사랑을 갑자기 받으면서 그 사랑의 크기와 비례하게 쏟아지는 말도 안 되는 억측과 비난들은 제 자신은 떳떳한 만큼이나 한없이 억울하지만 당장 입에서 나오는 짧은 몇 마디 해명보다 앞으로 있을 긴 시간동안 저의 진실 되고 일관된 행동들로 반증하는 것이 지금의 진심을 더 잘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일거라 다짐하고 묵묵히 반 년 넘는 시간을 열심히 활동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을 기만하며 추악하고 부끄러움을 모르는 비양심적인 불법행위를 한 년' 정도의 얼굴 보고 하지 못할 이야기도 너무 쉽게, 마치 진짜인 냥 기정사실화 하는 수많은 괴롭힘 속에서 정말 사실이 궁금한 분들과 그저 싫은 사람이 행복해하고 웃고 떠드는 모습이 꼴 보기 싫을 뿐 딱히 사실엔 관심이 없는 분들에게 진짜 ‘사실’을 말씀드리기엔 '그런 적 없습니다'와 같은 말 한마디가 그저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는 걸 이제 너무 잘 알게 됐으니 기회를 열어주신 만큼 잘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이 꼭 밝혀지길 간절히 바라는 가장 첫 번째 사람이지만, 아직 힘없고 부족한 덜 자란 성인인 제 자신을 잘 알기에 훨씬 더 현명하고 지혜로운 듬직한 많은 분들이 더더욱 자기 일처럼 나서서 해결해 주실 거라고 믿기 때문에 또 다시 기사화가 될 몇 자를 적어 올리고 기다리는 게 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라 결론짓고서 고소가 진행되는 동안 더는 일언반구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라디오에서 만나 진심어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셨던 선배님께서 커리어에 큰 피해가 될 것을 감수하면서도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끝까지 지치지 않고 지금처럼 당당하게 음악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랑하는 팬 분들 밤낮없이 걱정해줘서 너무 힘이 돼요... 정말 변함없이 감사드리고 시간 내서 긴 글 읽어주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강소현
강소현 kang4201@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강소현 기자입니다. 이메일로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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