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PB전쟁' 나선 유통업계… 이번엔 프리미엄 P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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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PB
홈플러스 PB
[출근길] 유통업체 자체 브랜드인 PB(Private Brand)가 저가에만 초점을 맞추던 초창기 시장을 지나 고급화, 전문화하며 진화 중이다. 특히 주주변경 이후 4년간 고심하며 PB 전략을 재구축해온 홈플러스는 품질 제일주의를 바탕으로 한 프리미엄화를 선언하고 나섰다.

홈플러스는 고객에게 최고의 품질과 가치, 즐거운 소비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PB 브랜드 ‘시그니처’를 론칭한다. 이번 선보이는 시그니처는 ‘Selected with Pride’라는 슬로건 아래 홈플러스가 품질과 차별성, 지속적인 사용 만족도 등을 모두 고려해 까다롭게 엄선한 상품만을 일컫는다. 시그니처 로고는 블랙과 골드 컬러가 어우러진 방패 이미지를 활용해 탄탄한 품질과 신뢰를 형상화했다.

홈플러스는 NB와 비교해도 오히려 품질이 뛰어난 상품, 오직 홈플러스에서만 살 수 있는 단독 상품, 사랑하는 가족과 지인에게 자신 있게 추천할 만한 품격 있는 상품에만 시그니처 브랜드를 붙이고, 앞으로는 고객이 방패 이미지만 보고도 믿고 손이 갈 수 있게 만든다는 포부다.

특히 스토리텔링도 강화했다. 시그니처 상품 패키지에는 ‘바이어가 상품을 추천하는 이유’를 필수 기재토록 했다. 레스토랑에서 마스터 셰프가 메뉴를 설명하듯, 단순히 좋은 상품을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고객이 만나도록 돕는 것까지가 바이어의 책임이란 취지다. 고객에게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없는 상품이라면 팔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

홈플러스는 앞으로 시그니처를 회사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고, 신선식품에서부터 생활용품에 이르는 전 카테고리 PB 상품을 대부분 시그니처로 업그레이드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홈플러스는 총 600여 종 상품을 시그니처로 구성했다. 생활용품은 세면타월과 리빙박스 등 기본 아이템부터 홈트레이닝 용품에 이르는 폭넓은 상품군을 준비했다. ▲GMP 인증 공장에서 7단계 정수과정을 거친 정제수를 쓰고, 100매에 347g이라는 역대급 중량을 갖추면서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한 ’시그니처 물티슈’(100매/347g/1000원) ▲150g 중량의 도톰함과 극강의 부드러움을 갖춘 데다 코마공정으로 먼지를 최소화시킨 ‘시그니처 소프트 세면타월’(5P/화이트, 블루, 그레이, 혼합/9900원)이 대표적이다.

또한 ▲넉넉한 용량과 이동 바퀴로 편리함을 더한 ‘시그니처 리빙박스’(80L/9900원), ▲무소음 뚜껑과 부드러운 컬러로 인테리어 효과를 높인 ‘시그니처 사각/원형 페달 휴지통’(5L/민트, 핑크, 그레이 등 3종/각 1만1130원), ▲겨울철 추운 날씨를 피해 집에서 운동을 즐기는 홈트레이닝족을 위한 ‘시그니처 피트니스 용품’ 20여 종 등도 가심비에 초점을 맞춰 내놨다.

식품 분야는 전통 있는 우수 기업과의 콜라보레이션에 집중했다. ▲오직 참기름, 들기름 외길을 걸어온 ㈜옥천식품의 ‘시그니처 참기름/들기름’(160g/각 1만4290원, 9900원)은 40년 경력 착유사가 국산 깨를 3번 씻고 전통저온압착방식으로 만들어 고소한 향을 살렸고, ▲1962년부터 국내 최초로 골뱅이 통조림을 만들어온 동표와는 ’시그니처 골뱅이’(400g/6990원)를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시그니처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28일부터 12월 11일까지 2주간 전국 점포 및 온라인몰에서 행사카드* 구매 고객 대상 시그니처 상품 5%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앞으로도 홈플러스는 국내 우수 기업과 함께 엄선한 상품을 시그니처 브랜드로 내놓는 한편, 유럽 최대 유통연합 EMD(European Marketing Distribution AG), 세계 최대 아웃소싱업체 리앤펑(Li&Fung), 베트남 최대 유통사 빈커머스(Vincommerce) 등 자사만의 독보적인 글로벌소싱 역량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특화 상품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가장 본질적인 기능에만 집중한 ‘심플러스’, 카테고리 전문성을 특화시킨 ‘몽블랑제’(베이커리), ‘F2F’(의류), ‘일렉트리카’(가전) 운영을 통해 다양한 고객 니즈를 맞추며 ‘PB 맛집’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설아
김설아 sasa7088@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1팀 재계 담당 기자.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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