쇄신에 집중한 구광모호, 뉴 LG 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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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세 최연소 상무 선임 등 파격 행보
-실무 경력 위주 젊은 인력 전진 배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사업변화로 미래 준비


구광모 LG그룹 회장. /사진=LG그룹
취임 2년차를 맞은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쇄신’ 카드를 꺼내 들었다. 위기를 극복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실무 경험이 많은 전문가를 전진 배치하는 파격 행보를 선보였다.

28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통해 내년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임원인사는 ▲고객과 시장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최고경영진(CEO)의 변화와 ▲사업리더로 젊은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탁한 쇄신 인사 등 그룹의 미래 준비를 가속화 하는 차원의 쇄신인사로 평가된다. 성과주의를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과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인재가 중심이 됐다.

사장 승진자 1명, 부사장 및 전무 승진자 58명 등 전체 승진자는 165명으로 경제상황과 경영여건을 고려해 전체 승진 임원 규모는 지난해(185명)에 비해 줄었다.

그룹은 권봉석 MC/HE사업본부장과 강계웅 LG하우시스 한국영업부문장을 각각 LG전자 사장과 LG하우시스 부사장으로 내정했다.

1960년대생 사업본부장급 부사장 선임도 4명에 달한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 TV사업운영센터장, 이연모 LG전자 MC사업본부 단말사업부장, 이상규 LG전자 한국모바일그룹장,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 NCC사업부장은 각각 LG전자 HE사업본부장, LG전자 MC사업본부장,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으로 선임됐다.

젊은 인재를 리더로 선임한 점도 눈에 띈다. LG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0명이 넘는 신규 임원을 선임했다.

이중 45세 이하가 21명으로 LG생활건강 헤어&바디케어 마케팅부문장을 맡은 심미진 상무(1985년생)는 올해 34세로 알려졌다. 임이란 오휘마케팅부문장 상무(1981년생), 김수연 LG전자 시그니처키친 스위트 태스크리더 수석전문위원(1980년생)도 30대로 알려졌다.

사업리더에 젊은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탁해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중장기적 관점에서 차세대 사업가를 육성하는 차원이다. 새로운 시각에서 과감한 도전으로 빠른 혁신을 이루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번 연말 인사와 별도로 역량 강화를 위한 외부인재도 14명 영입했다. LG생활건강 뉴에이본 법인장(부사장)으로 이창엽 한국코카콜라 대표를 영입했고 한국 델 이엠씨에서 컨설팅서비스를 전담한 김은생 총괄을 LG CNS 커스터머 데이터 앤 애널리틱스 사업부장(부사장)으로 내정했다.

여성 임원이 늘어난 점도 LG 인사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여성 임원 전무 3명이 승진했고 8명이 신규 선임됐다. 이를 통해 올해 전체 여성 임원은 37명으로 증가했다.

최연희 LG생활건강 퍼스널케어사업부장 전무는 프리미엄화를 통해 국내시장 지위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시장 확대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애리 지투알 어카운트 서비스1사업부문장 전무의 경우 ATL/디지털 통합 마케팅을 추진시킨 공로를 인정받았고 김이경 LG 인재육성담당 전무는 CEO와 사업가 후보 풀을 확대함과 동시에 미래사업가 육성체계를 수립했다는 평가다.

LG전자 관계자는 “AI, 빅데이터, 로봇, 5G 등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미래 먹거리 분야의 사업 경쟁력 확보를 고려한 인사를 실시했다”며 “계열사별로 더 나은 고객 가치 창출의 핵심 수단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를 위해 전담 조직도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성오 cso86@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채성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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