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집토끼 단속 나섰다… 랜돈은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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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워싱턴 내셔널스의 우승 주역인 내야수 앤소니 랜돈(왼쪽)과 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사진=로이터
이번 시즌 워싱턴 내셔널스의 우승 주역인 내야수 앤소니 랜돈(왼쪽)과 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사진=로이터

2019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 워싱턴 내셔널스가 자유계약선수(FA) 수성에 나섰다. 다만 내야수 앤소니 랜돈보다는 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의 재계약 가능성이 더 높은 상황이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일(한국시간) 워싱턴이 랜돈보다 스트라스버그와 재계약하는데 더 큰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두 선수는 이번 시즌 워싱턴 우승의 핵이었다. 랜돈은 146경기에서 34홈런 126타점 0.319의 타율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스트라스버그도 33경기에 나와 18승6패 3.3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맥스 슈어저와 함께 팀의 원투펀치로 활약했다.

랜돈과 스트라스버그의 활약은 포스트시즌에 특히 빛을 발했다. 워싱턴은 이번 포스트시즌 기간 밀워키 브루어스, LA 다저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등 만만찮은 팀들과 연달아 조우했다. 그러나 6경기(5경기 선발) 등판해 5승무패 1.98의 평균자책점을 달성한 스트라스버그, 그리고 포스트시즌 동안 3홈런 15타점 0.328의 타율을 기록한 랜돈의 활약을 앞세워 창단 첫 우승에 도달할 수 있었다.

맹활약을 펼친 두 선수인 만큼 가치도 크게 올라갔다. 스트라스버그는 게릿 콜과 함께 투수 FA 최대어로 평가받고 있고 랜돈의 경우도 다저스, LA 에인절스 등 유수의 팀들과 계약설이 돌고 있다. 워싱턴도 이에 맞춰 집토끼 지키기에 나섰지만 높아진 몸값에 상황은 녹록치 않다.

매체에 따르면 워싱턴은 랜돈에게 7년 2억1000만달러~2억1500만달러(한화 약 2490억원~2550억원)라는 대형 계약을 제시했다. 7년 계약을 모두 채울 경우 추가 금액이 지불되는 방식이다. 그러나 랜돈이 계약구조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협상은 이어지지 못했다.

워싱턴은 지난해에도 비슷한 계약구조를 제시했다가 브라이스 하퍼에게 거절당한 기억이 있다. 당시 워싱턴이 하퍼에게 제시한 조건은 10년 3억달러(약 3560억원)에 1억달러(약 1187억원)를 추후 지급하는 것이었다. 하퍼는 이를 거절하고 13년 3억3000만달러(약 3917억원)를 제시한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했다.

워싱턴 입장에서는 랜돈을 잃을 경우 스트라스버그가 떠나는 것보다 더 큰 손실이다. 랜돈이 이적할 경우 정상급 3루수를 대체해야 하는 상황이 오지만, 스트라스버그의 경우에는 슈어저, 패트릭 코빈, 아니발 산체스 등으로 매울 수 있다는 것이 매체의 설명이다.

매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트라스버그가 랜돈보다 잔류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전망했다. 워싱턴에 제시한 계약에 랜돈이 흥미를 잃어버렸다는 점이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매체는 워싱턴이 조시 도날드슨을 랜돈의 대체자로 낙점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도날드슨이 랜돈보다 먼저 팀을 구할 가능성이 있는 게 변수다.
 

안경달
안경달 gunners92@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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