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노조들, 지금 선거중… DLF사태 후폭풍 'KPI 개선' 화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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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노조들, 지금 선거중… DLF사태 후폭풍 'KPI 개선' 화두
3일 우리은행을 시작으로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의 노조위원장 선거가 진행된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 위원장 선거가 이달 중순 예정됐다. 세대교체와 함께 정년연장, 직원 처우 개선,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증권(DLS)에 따른 핵심성과지표(KPI) 개선 문제 등이 화두다.

이날 우리은행은 김남걸·김정삼·최계승·박필준 등 4명의 후보가 노조위원장 선거를 치르고 있다. 현재 박필준 위원장은 우리사주를 확대하고 노사 협력·상생 관계를 강화한 점이 성과로 평가받아 재선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KEB하나은행 노조위원장 선거는 오는 6일 치러진다. 이번 선거에서 2015년 하나·KEB외환은행 합병 이후 4년 만에 뽑는 첫 단일 노조위원장이 나올 전망이다. KEB하나은행은 외환은행을 합병한 이후 그동안 양측에서 위원장을 1명씩 내는 공동 노조위원장 체제를 유지했다. 지난해 임금·직급체계 통일에 이어 이번 단일 노조위원장 선거로 화학적 결합을 완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현재 6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KB국민은행도 오는 24일 새 노조위원장을 뽑는다. 여권 후보 1명과 야권 후보 5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박홍배 현 노조위원장이 금융노조위원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현 집행부의 류제강 수석부위원장이 노조위원장 선거에 출마했다. 이들은 올해 단체협약을 통해 확보한 임금피크제 1년 연장과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처우개선 등의 성과를 집중 홍보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약 10만명 조합원을 대표하는 금융노조 위원장 선거는 오는 19일 치러진다. 신한은행 노조위원장 출신의 유주선 후보, 국민은행 노조위원장을 지낸 박홍배 후보가 '2파전'을 벌인다.

은행 관계자는 "새 노조 집행부는 노조위원장 선거를 마친 뒤 희망퇴직 규모 등을 노사 합의를 통해 확정할 것"이라며 "단체협약을 통해 확보한 임금피크제 1년 연장과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처우개선 등을 다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남의
이남의 namy85@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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