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하. /사진=임한별 기자

배우 차인하(27)가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7세.

3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차인하는 이날 오후 자택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상황과 범죄 혐의점 등 구체적으로 확인해줄 수 있는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현재 경찰은 차인하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인지, 실수나 또 다른 요인에 의해 사망에 이르게 된 것인지 확인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차인하는 사망 소식이 전해지기 전날(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했던 모습을 보였다. 이에 팬들의 충격과 안타까움이 더 크다.

한편 차인하는 지난 2017년 영화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로 데뷔한 후 웹드라마 '아이돌 권한대행'과 드라마 '사랑의 온도' '기름진 멜로' '너도 인간이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더 뱅커' 등에 출연했다. 또 판타지오에서 기획한 그룹 서프라이즈U 멤버로도 활동했다. 그는 지난달 27일 첫 방송을 시작한 '하자있는 인간들'의 주요 배역이자 주인공 주서연(오연서 분)의 둘째 오빠 주원석 역으로 출연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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