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탄핵은 시민혁명"… 김성갑 한국GM 노조 새 지부장 과거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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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갑 한국GM 노조 지부장./사진=한국GM 노동조합
김성갑 한국GM 노조 지부장./사진=한국GM 노동조합

한국지엠(GM) 노동조합 새 지부장에 김성갑 후보가 선출됐다. 김 지부장은 어떤 인물일까. 김 지부장의 과거 발언을 통해 유추해 보면 경영진과 강대강 관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과거 김 지부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된 지난 2016년 12월 9일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박근혜 탄핵 결과는 단순히 대통령을 끌어내렸다는 문제라기보다 시민 승리, 시민혁명이라 생각한다”며 “노동자 관점에서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정경유착과 전경련 문제를 민노총이 어떻게 해결하려 했는지 부분은 훗날 평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성갑 지부장은 지난 2015년부터 노조 지부장이 되기 위해 후보로 출마해 왔다. 4년 만의 당선이다. 이날(3일) 전국금속노조 한국GM 지부에 따르면 이날 치러진 26대 지도부 선거 개표 결과 3783표를 얻은 김성갑 후보가 52.4%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김성갑 신임 지부장은 선거 당시 한국지엠의 생존을 위해 국내 공장을 전기차 등 친환경차 생산기지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부장은 "GM의 친환경차 전략은 하청생산 기지의 종말을 의미한다"며 "배터리 생산 공장과 완성차 조립 라인만 존재하게 돼 한국지엠의 생산 기지화는 생존의 필수요건"이라고 밝혔다.

정부와 산업은행, 시민사회 등과 함께 '미래차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공약하기도 했다. △부평 2공장 창원공장 발전 방안 마련 △임금인상 △단체협약 원상회복 △정년연장 △조합원 처우 개선 등의 공약도 내놓았다.

한국GM 노사는 지난 7월부터 교섭을 진행했으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한 상황이다. 노조는 선거에 앞서 전면파업까지 하며 회사를 강하게 압박했다. 산적한 현안이 있으나 교섭은 내년이 돼야 본격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집행부 임기가 내년 1월부터 시작되고 공장별 지회장, 대의원 선거가 남아있다. 연말 휴가도 보내야 한다. 

한국GM 노조는 “조합원의 선택을 받은 김 후보는 공약을 바탕으로 한국GM의 미래를 개척해야 한다”며 “안팎으로 어려운 환경이지만 슬기롭게 헤쳐 나가고 조합원의 생존권을 지키는데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민준
전민준 minjun84@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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