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확대'정책 전남도교육청 대책은 '밋밋'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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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전남도교육청 송용석 교육국장이 정부의 정시확대에 따른 대응 방안을 브리핑하고 있다./사진제공=도 교육청
5일 전남도교육청 송용석 교육국장이 정부의 정시확대에 따른 대응 방안을 브리핑하고 있다./사진제공=도 교육청
전남도교육청이 5일 교육부의 대입 정시확대 방침에 따른 대응방안을 발표했지만 기대에 못미쳤다는 지적이다.


도교육청은 이날 본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정시확대 발표에 따른 입장과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송용석 전남교육청 교육국장은 이날 발표를 통해 교육부가 대입 공정성을 강화함에 따라 서울 16개 대학의 2022~2023년 정시 선발인원이 5625명이 증가하고 수시에 충원하지 못해 정시로 이월된 인원까지 합치면 실제 정시 선발인원은 5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입 전형에서 교과추천서는 2022학년도부터 폐지하고 2024학년도부터는 이른바 '부모찬스'로 불리는 비교과활동은 대입에 반영하지 않으며 자기소개서는 전면 폐지된다.

또한 논술위주전형과 특기자(어학, 글로벌) 전형을 단계적으로 폐지, 대입전형은 학생부 위주전형과 수능위주 전형으로 단순화 될 전망이다.

전남도교육청은 그동안 교육과정의 정상적 운영과 학생 참여형 수업 및 과정중심 평가 내실화를 통해 전남 학생들의 수시 중심 대입을 지원해 왔다.

그러나 이번 정부 발표로 인해 학생부 위주전형 준비를 통해 서울의 주요 대학에 진학해 왔던 전남 학생들의 대학진학 전략의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특히 전남교육청은 정시 확대가 2018년 국가교육회의 공론화과정의 결과를 번복하는 것으로, 소규모 학교가 많은 전남교육 및 농어촌교육을 황폐화 시킬 것으로 우려했다.

정시 확대 정책의 수혜를 받는 학생들이 서울 특정지역에 집중돼 교육 인프라가 우수한 대도시 학생들에게 또 다른 특혜가 될 것도 염려하고 있다.

이에 따른 대응방안으로 학생부 위주의 수시 전형대비를 위해 맞춤형 진로진학 지도를 강화하고 학생 참여형 수업, 과정중심 평가에 기반한 학교생활기록부 기록을 지원할 방침이다.

3개 권역별 진학지원센터 운영과 진로설계 입학전 캠프 지원을 통해 진로진학·학습상담을 강화키로 했다.

또 맞춤형 수능강좌 개설과 온라인학습실 구축을 지원한다. 이밖에 중장기 진로진학지도를 위해 10여 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TF를 구성해 이달 말까지 대응방안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이날 발표한 내용들은 이미 시행하고 있거나 발표된 교육정책으로 90% 가까이 학생부 위주전형으로 수시 지원하고 있는 전남교육청만의 특별 대책으로는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수시 전형 대비 지원은 기존 그대로 계속하면서 정시확대에 따른 지원강화를 중점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맞춤형 수준별 강좌를 개설하고 농어촌 지역 학교에 인터넷 학습실을 구축, 우수 강좌를 수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능 출제나 검토위원 경험이 적은 교사들을 위해 자체 연수를 확대, 평가 역량을 키우는 데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남악=홍기철
남악=홍기철 honam3333@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호남지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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