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앱' 집중한 저축은행, 거래자수 6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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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저축은행 거래자 수가 600만명을 돌파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 출시되면서 거래자수가 빠르게 늘어난 게 원동력이라는 분석이다.

5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9월말 기준 전체 79개 저축은행 거래자 수는 603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말 566만명 대비 1년새 40만명 가까이 증가했다. 중앙회가 거래자 수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80년 이후 처음이다.

대형사 중심으로 전용 앱을 출시하면서 모바일 경쟁에 앞장서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의 '웰컴디지털뱅크' 앱의 다운로드 건수는 출시 1년여만에 90만건을 넘어 연내 100만건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SBI저축은행도 ‘사이다뱅크’에서 고금리 특판 상품을 잇달아 내놓으며 2040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역시 지난 9월 기존 통합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편의성을 높인 ‘SB톡톡 플러스(+)’를 출시했다. 자체 시스템을 갖춘 SBI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을 제외한 전국 66개 저축은행의 ▲계좌 확인 및 관리 ▲예·적금 계좌개설 ▲대출신청 ▲체크카드 발급 등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상호저축은행법상 저축은행은 영업점 개설이 까다롭지만 금융업권이 비대면 영업 위주로 변화화면서 저축은행 역시 흐름을 따라가고 있다.

국내 저축은행은 당국에 승인받은 정해진 지역에서만 영업점을 둘 수 있는데 영업점을 개설하려면 본점이 특별시에 있는 경우에는 자본금이 120억원 이상이어야 한다. 이 때문에 대면 영업에 한계가 있다는 불만도 나왔지만 영업 환경이 변화하면서 업권 입장도 바뀌고 있다. 올해 6월 기준 전국 79개 저축은행 지점수는 2017년 6월에 비해 13개 줄었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금융업권 흐름에 맞게 저축은행도 디지털 영업에 집중하고 있다”며 “모바일 앱을 이용한 특판 상품으로 젊은 고객을 끌어 모은 것이 이용자수 증가에 주효했다”고 말했다.
 

심혁주 simhj0930@mt.co.kr  | twitter facebook

금융팀 심혁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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