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새 마음으로?"… 올해 국내 데뷔 무산된 '토요타 수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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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수프라. /사진=토요타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토요타코리아가 연내 론칭을 목표로 추진하던 고성능카 수프라의 출시 일정을 수정했다. 올 여름 시작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지속되는 가운데 까다로운 국내 인증작업까지 발목을 잡아 변경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1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수프라의 국내 론칭 시점을 내년 초로 미뤘다. 토요타코리아 관계자는 “수프라 출시는 내년 초로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초 토요타 측의 계획대로라면 수프라는 이달 중 출시됐어야 했다. 예상 출시일은 오는 17일이다. 토요타 측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당일 미디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을 통보한 바 있다. 통상적으로 수입차 브랜드의 경우 KAIDA 회원사간 행사일정 등이 중복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KAIDA에 계획을 알려 조율한다.

수프라 출시가 내년 초로 미뤄진 또 다른 이유는 인증이다. 토요타코리아 측은 지난달 수프라 인증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지만 최근까지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토요타 수프라는 2002년 생산종료 후 자취를 감췄던 스포츠카 모델이다. 대중의 기억 속에 사라져간 수프라는 2012년 BMW와 토요타가 스포츠카 개발제휴에 나서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수프라는 6기통 3.0ℓ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리며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51.0㎏·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제로백(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소요 시간)은 4.2초에 불과하다.

토요타코리아 측이 수프라의 국내 데뷔를 올 연말에서 내년으로 미루면서 국내 무대는 생산종료 이후 18년 만에 부활을 알리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연말 시즌이 맞물리면서 일본차들이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지만 노재팬 분위기는 여전한 상황”이라며 “아직 판매량이 정상궤도에 오르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토요타뿐 아니라 다른 일본 브랜드도 신차 출시에 고민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완 lee88@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2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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