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선', 아스날 살생부 공개… 자카·외질·라카제트 '방출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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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수비수 헥토르 베예린이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 1-2로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역대급 위기에 봉착한 아스날이 부진을 타파하기 위해선 스쿼드 절반 가량을 내쫓아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매체 '더 선'은 6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날이 브라이튼전 출전명단에 등록한 선수 18명을 기준으로 자체 '살생부'를 만들어 보도했다.

아스날의 부진이 점점 길어지고 있다. 아스날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지난 10월6일 본머스와의 홈경기(1-0 승) 이후 7경기 동안 단 한 차례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해당 기간 소위 '빅6' 팀을 만난 적이 없다는 점에서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당초 우나이 에메리 감독에게 신뢰를 보내던 구단 경영진도 생각이 달라졌다. 보드진은 지난달 29일 홈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조별예선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 팀이 1-2로 패하자 다음날 에메리 감독을 경질했다.

아스날은 차기 감독이 정해지기 전까지 구단 레전드인 프레드릭 융베리 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그럼에도 상황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융베리 대행이 첫 지휘봉을 잡은 노리치시티 원정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고 6일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홈경기에서는 졸전 끝에 1-2로 패했다. 그 사이 순위는 10위(4승7무4패 승점 19점)까지 떨어졌다.

매체는 현재 아스날의 상황에 대해 "정식 감독은 없고, 선수들의 자신감은 사라졌으며, 스쿼드는 재앙 수준이다. 아스날은 날개 없는 추락 중"이라며 "팬들은 엉망인 선수단에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라고 꼬집었다.
현지 매체의 '아스날 살생부'에 이름을 올린 미드필더 그라니트 자카. /사진=로이터

이어 이날 경기에서 명단에 포함된 18명에 대해 '잔류' 혹은 '방출'로 분류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경기 도중 팬들과 설전을 벌여 논란을 빚은 미드필더 그라니트 자카를 비롯해 루카스 토레이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칼럼 체임버스 등이 '떠나야 할 선수'로 평가받았다. 

매체는 특히 자카에 대해 "아스날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악의 선수 중 한 명을 데리고 있었다"라며 "이적할 팀을 구할 수 있을지나 모르겠다"라는 혹평을 쏟아냈다.

이적생 사이에서도 희비가 엇갈렸다. 이번 여름 아스날에 영입된 수비수 다비드 루이즈와 키어런 티어니는 매체의 방출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구단 최고 이적료 기록을 경신하며 영입한 니콜라 페페의 경우 "영리한 윙어이자 수준 높은 선수다. 몸값을 보여줄 기회가 필요하다"라며 잔류해야 할 선수로 분류됐다. 

아스날의 공격을 이끌어왔던 선수들도 가혹한 평가를 피하지 못했다. 리그에서 10골을 터트린 '주포'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은 "베른트 레노 골키퍼와 함께 팀에서 유이하게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월드 클래스 골게터"라는 평가와 함께 살생부를 피했다.

그러나 메수트 외질과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는 나란히 방출 대상자로 뽑혔다. 매체는 외질에 대해서는 "35만파운드(한화 약 5억5000만원)의 주급값을 하지 못했다. 팬들의 기대를 저버렸다", 라카제트에게는 "경기에 충분한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팀에서 마음이 떠난 듯 하다"라는 평가를 각각 내렸다.

▲다음은 '더 선'의 아스날 18인 스쿼드 자체 살생부다.
<잔류>
베른트 레노(골키퍼) 헥토르 베예린, 세아드 콜라시나츠(이상 수비수) 조 윌록, 마테오 귀앵두지, 리스 넬슨, 니콜라 페페(이상 미드필더)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이상 공격수)

<방출>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골키퍼) 소크라티스, 다비드 루이스, 칼럼 체임버스, 키어런 티어니(이상 수비수) 그라니트 자카, 루카스 토레이라, 메수트 외질(이상 미드필더)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공격수)
 

안경달 gunners92@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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