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계약 대박 친 신형 K5, '풀체인지' 얼굴값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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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 /사진=기아자동차
사전계약에서 대박을 친 신형 K5가 오는 12일 공식 출시된다.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돌아온 K5가 중형세단 경쟁에서 승기를 잡을지 관심이 쏠린다.

8일 기아차에 따르면 신형 K5는 사전계약 첫날인 지난달 21일 7000여대의 계약대수를 기록했다. 사전계약대수는 이달 4일 기준 1만3000대를 넘었다. 3세대 K5의 고객 반응 속도는 기아차 역사상 전례가 없을 정도로 빠르다. 사전 계약 첫날 대수만 보더라도 기존 2세대 K5의 올 1~10월 한달 평균 판매대수 3057대보다 약 2배가 많은 7003대가 계약됐다.

이번 K5의 사전계약 신기록은 전 세계적인 SUV 열풍으로 인해 지난 5년간(2014~2018년) 국산 중형세단의 산업수요가 19.8%나 감소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달성한 것으로, 국내 중형세단 시장의 활기를 되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K5의 주요시장은 미국이다. 올해 10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약 51만 대의 기아차 중 약 16%가 K5(현지명 옵티마)였다. 3세대 K5 공개 후 미국 매체들은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는 ‘옵티마가 중형세단의 스타일 기준을 높였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흥미로운 LED 헤드램프와 특별한 질감의 그릴이 이목을 끈다”고 평했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모터1(Motor1)은 신형 K5의 앞모습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모터1은 “한국 자동차 브랜드의 디자인이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독일 아우토빌트는 “신형 옵티마의 디자인은 자신감 있고 스포티하다”며 신형 K5의 외장 디자인 중 주목할 부분으로 입체적인 라디에이터 그릴과 역동적으로 꺾인 헤드램프를 지목했다.

신형 K5는 전장 4905㎜(+50㎜), 휠베이스 2850㎜(+45㎜), 전폭 1860㎜(+25㎜)로 이전보다 길고 넓어졌다. 전고(1445㎜)는 20㎜ 낮춰 한층 더 역동적으로 보인다. 후드 높이는 최대 30㎜ 낮추고 앞 유리와 트렁크 시작 부위를 각각 40㎜, 36㎜ 뒤로 밀어 ‘롱 노즈 숏 데크’의 스포티한 비율을 강조했다. K5 고유의 디자인 요소인 측면 크롬 몰딩을 트렁크 리드까지 길게 연결해 늘씬하고 감각적인 패스트백 이미지를 주는 것도 특징이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쿱(Carscoops) 역시 신형 K5의 디자인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도했다. 카스쿱은 “타이거 노즈 그릴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근육질 후드로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했다. 신형 옵티마는 루프 라인이 뒤쪽으로 더 완만하게 떨어지며 이전보다 한결 스포티한 분위기”라고 평가했다.

미국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새로운 K5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는 신형 K5의 옆모습에 대해 “패스트백 세단인 K5의 새로운 스타일은 기아차의 차세대 유럽 모델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사이드 패널의 굵은 주름은 차를 근육질 몸매처럼 보이게 하고 길고 낮아진 모습은 역동적인 실루엣을 자아낸다”고 평했다.

기아차는 K5의 모든 엔진을 현대차와 기아차의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으로 변경했다. 가솔린 2.0, 가솔린 1.6 터보, LPi 2.0, 하이브리드 2.0 등 4개 모델을 동시 출시한다. 가솔린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2.0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최고출력 160마력(ps), 최대토크 20.0(kgf·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가솔린 1.6 터보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1.6 T-G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최고출력 180마력(ps), 최대토크 27.0(kgf·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LPi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L2.0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최고출력 146마력(ps), 최대토크 19.5(kgf·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하이브리드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2.0 HEV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최고출력 152마력(ps), 최대토크 19.2(kgf·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하이브리드 2.0 모델은 태양광으로 차량 배터리를 충전해 주행가능거리를 증가시키고 배터리 방전을 막는 ‘솔라루프’가 장착돼 연료비를 더 절약할 수 있다.

가격(개별소비세 3.5% 기준)은 ▲가솔린 2.0 모델이 2351만~3092만원 ▲가솔린 1.6 터보 모델이 2430만~3171만원 ▲LPi 일반 모델이 2636만~3087만원 ▲LPi 2.0 렌터카 모델이 2090만~2405만원 ▲하이브리드 2.0 모델이 2749만~3365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이남의 namy85@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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