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보험] ‘사망 선고’→ ‘완치되는 병’… 암, 치료기간 생활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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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DB
국내 암 생존자가 160만명을 넘어섰다. 보건복지부·중앙암등록본부가 지난 2017년 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암환자의 5년 생존율(2011~2015년 상대 생존율)이 17%포인트씩 꾸준히 증가해 70%를 돌파했다.

이에 보험사가 판매하는 암보험도 변화의 바람이 분다. 암 진단비만 지급하던 보험사가 최근 암보험 상품에 생활비, 간병비 특약 등을 삽입하고 있는 것. 암 생존자가 늘면서 암이 '죽는 질병'에서 '관리하는 질병'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생활비 특약 선택하세요"

암보험은 보장 개시일 이후 암 진단을 확정받으면 진단비와 입원비, 수술비 등 치료비를 받는 상품이다. 국내 암환자 비율이 점차 높아지면서 사람들에게 암보험은 점차 필수보험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이렇게 출시된 암보험은 진단과 사망 보장이 주를 이뤘지만 2000년 들어 암환자가 급증하자 변화하기 시작했다. 급증한 환자만큼 생존한 암환자가 늘면서 암 치료 과정을 지원하는 보험으로 진화하기 시작한 것이다.

NH농협생명의 '행복두배NH암보험'은 암완치생활자금특약을 통해 일반암 진단 시 매년 최대 500만원씩 5년간 생활비를 확정 보장(가입금액 2500만원 기준)한다. 

신한생명도 '신한초간편고지암보험'에 암진단생활비 특약을 선택하면 유방암 및 전립선암 이외의 암으로 진단 시 생활자금을 매월 100만원씩 모두 60회 지급한다. 삼성생명의 '뉴(New) 올인원 암보험'은 진단금을 매월 나눠 받는 '생활자금형'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건강검진이 활성화되면서 암 조기발견이 늘어난 편"이라며 "사회적으로 암보험에 관한 관심도 크게 증가해 간병비에, 생활자금까지 주는 등 다양한 암 보험이 등장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암 발병 전부터 관리하라

최근에는 암 발병 전조 단계를 보장하는 보험도 등장했다. 치료 중심의 보장에서 탈피해 암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암 발병 전조 단계를 보장하는 상품이 잇따르는 것.

DB손보의 ‘I’mOK(암오케이) 암보험’은 위나 대장에서 폴립이 발견되는 경우 연간 1회 한으로 최대 20만원까지 진단비를 지급한다. 간, 갑상선, 자궁 등의 폴립은 수술비를 보장한다.

KB손해보험 ‘KB 암보험과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는 양성종양을 미리 치료함으로써 암 진행을 예방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암 발생 전 단계를 보장하는 상품이다. 위·십이지장·대장의 양성종양과 폴립(용종) 진단비, 갑상선기능항진증 치료비까지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보험사들은 기존 암보험에 심혈관질환 보장 내용도 추가하는 추세다. 암 진단 후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암 치료 과정에서 심부전, 관상동맥질환, 심근경색, 부정맥, 항암제에 의한 고혈압 등 합병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가입자라면 가입 암보험 주계약 안에 심혈관질환도 함께 보장되는지 체크하는 것이 좋다.
 

김정훈 kjhnpce1@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김정훈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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