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 보노, 문 대통령 만나 "베를린에서의 훌륭한 연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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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오른쪽)이 9일 청와대 접견실에서 세계적 록밴드 U2의 리드보컬 보노를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오른쪽)이 9일 청와대 접견실에서 세계적 록밴드 U2의 리드보컬 보노를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세계적 록밴드 U2의 리드보컬 보노(본명 폴 데이비드 휴슨)를 청와대에서 만나 남북통일 등 평화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9일 오전 10시30분 감색 정장에 노타이 차림으로 청와대 본관 2층 접견실에서 보노를 만났다. 보노는 검정 청바지와 티셔츠, 재킷의 '올블랙' 차림으로 청와대를 찾았다.

이날 접견에 청와대 측에서는 박철민 외교정책비서관, 양현미 문화비서관, 고민정 대변인이 배석했다. 보노는 아만다 트로콜라 대외관계 매니저와 동행했다.

문 대통령은 "U2의 첫 한국 공연을 환영한다"며 "공연을 본 제 아내가 아주 대단한 공연이었다고 하더라"라고 축하를 건냈다.

U2는 지난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데뷔 후 첫 내한공연을 가졌다. 이날 공연은 김정숙 여사도 직접 참석해 관람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공연과 관련해 오프닝곡인 'Sunday, Bloody Sunday'(선데이, 블러디 선데이)를 언급하며 "아일랜드 상황을 노래한 것이지만 우리 한국전쟁이 발발한 날도 일요일이었다"고 공감을 나타냈다.

또 엔딩곡인 'One'(원)에 대해서도 "독일의 통일 이후 한국 국민들도 남북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열망이 더욱 강해졌다"며 오프닝곡과 엔딩곡이 "한국인들로서 아주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가 담긴 노래들이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지난 40년간 세계 최고의 록밴드 위상을 지켜왔을 뿐만 아니라 음악 활동을 매개로 평화, 인권, 기아 및 질병 퇴출 등 사회운동까지 함께 전개하고 많은 성과를 낸 데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에 보노는 "대통령께서 한국이 이룬 번영이 더욱 포용적이고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더 많은 신경을 쓰고 계신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지도력을 발휘하고 계신 데 경의를 표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평화 프로세스에 있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신 것에 대해, 많은 리더십을 보여주신 것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런 평화가 단지 몽상이 아닌 실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끝까지 굳은 결의를 갖고 임하고 계신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보노는 "한편으로는 국제개발원조에 있어서 대통령께서 관심을 갖고 노력을 기울이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라며 "(G20 정상회의에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2030년까지 원조(공적개발원조·ODA)를 2배 증액하고, 베를린에서 훌륭한 연설을 해주신 것에 대해서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베를린 연설'은 문 대통령이 지난 2017년 7월 독일 베를린 쾨르버재단 초청연설에서 한반도의 냉정 구조를 해체하고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이끌기 위한 대북정책 기조인 '신(新)베를린 선언'을 발표한 것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안경달
안경달 gunners92@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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