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K5, 전시장에 풀렸다"… 초강수 둔 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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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K5./사진=임한별 기자

기아자동차가 공식 출시를 앞둔 신형 K5(3세대)를 전국 주요 전시장에 배치했다. 공식 출시행사 하루 전에 신차를 일반인에 공개하는 건 올해 7월 셀토스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기아차는 고객과 접점을 강화해 K5 판매량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1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홈페이지 전시차 조회 사이트에서는 K5를 전시한 대리점 조회가 가능하다. 이날 기준 총 67개 전시장에 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아차는 오는 20일까지 전국 150여개 전시장에 K5 배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기아차가 과거와 달리 적극적인 제품 홍보에 나서고 있다”며 “고객과 접점을 늘리고 이에 대한 평가를 마케팅으로 연결시키겠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이 같은 공격적 마케팅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셀토스를 사전계약 한지 8일 만에 3000대 판매했다. 이는 경쟁모델인 쌍용차 티볼리의 한달 판매량과 비슷한 수치다. K5는 지난 11월 21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들어간 지 사흘 만에 1만28대를 기록했다. 2014년 6월에 나온 ‘올 뉴 카니발’이 보유하고 있던 16일 기록을 13일 단축시킨 것이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2019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하는 의도도 있다”고 전했다. 

3세대 K5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역시 디자인이다. 기아차는 차세대 디자인 정체성과 함께 혁신적인 하이테크 요소를 대거 적용해 3세대 K5만의 강렬한 인상과 존재감을 구현했다. K5는 2850㎜의 동급 최대 수준 휠베이스와 기존 대비 50㎜ 늘어난 전장(4905㎜), 25㎜ 커진 전폭(1860㎜) 등 확대된 제원으로 공간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 측면 디자인도 K5의 강점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자동차업계에선 K5의 선전으로 K시리즈의 판매 실적 개선 여부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미 사전계약에선 개선 가능성을 보였다. 2018년 K시리즈는 K3(4만4514대), K5(4만8503대), K7(4만978대), K9(1만1843대) 등 총 14만5838대 팔렸다. 2017년보다 판매량이 27.4% 증가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선호현상으로 세단 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K5가 선전하면서 기아차에 큰 기대를 불어넣었다”고 말했다.
 

전민준 minjun84@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자동차 철강 조선 담당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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