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효과' 금융계까지?… 은행·보험·카드사 '스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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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얼굴을 몸에 그린 한 베트남 축구팬. /사진=로이터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얼굴을 몸에 그린 한 베트남 축구팬. /사진=로이터

'박항서 효과'가 금융계까지 번지고 있다. 한국 금융회사 고객수가 증가함은 물론 영업에서도 긍정적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베트남은행의 고객은 지난달 말 기준 151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월 104만명보다 약 50만명 늘어난 수치다.

신한베트남은행은 해당 기간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간판 축구스타 르엉 쑤언 쯔엉 선수를 모델로 발탁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해 박항서 감독과 쯔엉을 모델로 기용한 뒤 36개 전 영업점 외부광고와 현지 언론 홍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 점이 효과를 거둬 박 감독이 등장한 신한은행 광고는 유튜브 100만뷰(조회수)를 돌파하기도 했다.

신한베트남은행 관계자는 "박항서 감독과는 2018년 3월부터 현재까지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베트남내 인지도를 높여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항서 효과'를 누리는 곳은 신한뿐만이 아니다. KB국민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등 현지에 진출해 있는 국내 은행들이 덩달아 효과를 보고 있다. '한국 금융회사'라는 부분이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지 영업에 집중하고 있는 보험회사들도 박항서 감독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한화생명은 2009년 4월 국내 생명보험사로는 처음으로 베트남 보험시장에 진출했다. 2016년 흑자전환한 뒤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흑자를 내고 있다.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에서 인기가 높아진 지난해부터 영업력이 강해졌다. 한화생명을 소개할 때 박항서 감독의 고향인 한국 기업이라고 소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화생명은 이를 통해 2025년 점유율을 10%로 높이고 5위권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미래에셋그룹은 증권사, 자산운용사에 이어 지난해 프레보아베트남생명을 통합해 ’미래에셋프레아보아생명‘을 출범시켰다. 미래에셋은 그룹의 영업망과 현지 은행을 활용한 방카슈랑스 영업에 집중하고 있다. 방카슈랑스 영업엔 인지도가 중요한데 '미래에셋'이라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함께 한국 금융회사라는 점이 인지도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박항서 감독 등으로 한국 기업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영업에도 탄력이 붙고 있다"고 말했다.
 

안경달
안경달 gunners92@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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