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용산기지 반환… 115년 만에 국민의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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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미군기지 내 모습. /사진=뉴시스 DB
용산미군기지 내 모습. /사진=뉴시스 DB
그동안 일반인 출입이 금지됐던 서울 용산 미군기지가 115년 만에 국민에게 돌아간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용산기지의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규정'에 따라 용산기지 반환절차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날부터 주한미군사령부의 인원 및 시설 대부분이 평택으로 이전한 상황에서 2005년에 발표한 용산공원 조성계획이 과도하게 지연되지 않도록 SOFA 반환절차에 착수한다.

정부는 이번 용산기지를 포함해 미군의 이전으로 폐쇄됐거나 폐쇄될 예정인 나머지 기지들도 적절한 시점에 반환될 수 있도록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용산기지 부지를 도심 속 녹지공간인 대규모 국가공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120년 가까운 시간 동안 금단의 땅이었던 곳이 국민들에게 돌아온다”며 “서울에 녹지공간이 많지 않아 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용산기지는 역사적인 유산도 있고 어떤 공원으로 만들 것인가에 대해 국민 의견을 들어야 한다”며 “다만 임대주택 조성 등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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