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없었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연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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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사진=신한금융지주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사진=신한금융지주
이변은 없었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현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신한금융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13일 조 회장을 이사회에 단독 추천할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이날 오후 신한금융 이사회 의결을 거쳐 차기 회장 후보로 확정될 예정이다. 이후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정식 선임되는 절차가 남아 있다. 조 회장은 내년 3월 말까지인 현재 임기를 마친 뒤 다시 3년의 새로운 임기를 맞게 된다.

회추위는 이날 오전 차기 회장 최종후보군 5명을 대상으로 최종 면접을 진행한 뒤 바로 심의 및 투표절차에 들어갔다. 면접은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을 시작으로 조용병 회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위성호 전 신한은행장, 민정기 전 신한BNPP운용 사장 순서로 진행됐다. 각 후보자당 면접은 20~30분씩 가량 진행돼 오전에 모두 마무리됐다.

조 회장은 앞으로 경영 철학에 대해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는 신한금융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초저금리, 저성장 기조로 접어들면서 금융권의 수익성이 전반적으로 악화된 만큼 기본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겠다는 설명이다.

조 회장은 2017년 취임 이후 신한금융을 ‘리딩뱅크’로 올려놨다. 지난해 사상 최대 순이익인 3조1567억원을 거뒀다. 올 들어서도 3분기까지 2조896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지난 3월말 연결총자산 513조원으로 금융그룹 최초로 500조원을 넘어섰다. 오렌지라이프와 아시아신탁 등을 인수한 결과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한베트남이 현지 외국계 은행 중 1위에 올라서는 등 해외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

조 회장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지난 3년 간 회장으로 지내면서 많은 경험을 했다"며 "대내외 경제 상황이 복잡한 만큼 불확실성이 커 기본에서 다시 시작하자는 취재에서 원점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남의
이남의 namy85@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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