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폐결정'에 주가 뛴 두산건설… 두산중공업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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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주말리뷰] 두산건설은 1996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지 23년 만에 상장폐지된다. 모회사인 두산중공업은 주식교환 방식으로 두산건설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 후 상폐 작업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주식시장에서 두산건설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두산중공업은 하향세를 나타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3일 오후 3시30분 장마감 기준 두산건설은 전 거래일대비 115원(9.06%) 오른 1385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같은날 두산중공업은 110원(1.97%) 하락한 5470원에 장을 끝냈다.

이는 두산건설 주주 입장에선 완전 자회사 편입이 호재로 보이나 지분을 확보해야하는 두산중공업 주주들은 악재로 받아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두산건설의 상장폐지 결정은 두산그룹이 그동안 두산건설 정상화를 위해 1조원이 넘는 자금을 쏟아부었지만 재무 상태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아 극약처방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치로 두산그룹은 사업구조 재편의 속도를 높여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고 경영 효율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2일 두산건설은 두산빌딩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최대주주인 두산중공업의 완전자회사가 되기 위한 주식의 포괄적 교환 승인의 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두산중공업과 두산건설이 0.248대 1의 비율로 주식을 교환한다.

두산건설 주주들이 주식 1주당 두산중공업 주식 0.248주를 받게 되는 셈이다. 두산중공업의 교환가액은 5365원, 두산건설의 교환가액은 1331원이다. 현재 두산중공업의 두산건설 지분율은 약 89%다. 주식교환 완료 후 두산건설은 두산중공업의 100% 자회사가 된다.

한편 이번 주식교환에 반대하는 주주들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반대의사를 접수할 수 있다. 주주총회 예정일자는 내년 2월7일로 예정돼 있다.
 

류은혁 ehryu@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류은혁 기자입니다. 이면의 핵심을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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